쑤 컨디션도 안 좋고 날씨도 안좋아 집에 있다가 저녁에 식사하러 나갔다
어디를 갈까 고민을 하다 쑤랑 처음 만난 곳이기도 하고 해서 오랜만에 TGI Friday로 갔다
토요일 저녁이고 2층에선 돌잔치가 있는지 사람이 많다
30분 정도 기댜려 자리로 안내되고 아기의자를 요청하니 지금 다나가서 없단다...이건 뭔지...
아마도 윗층 돌잔치에 아기의자가 다 가있나본데 그런 행사까지 유치할 정도면 충분히 비치해 놓고 있어야 하는 건 아닌지...
오핸만에 가니 메뉴도 많이 바뀌어 있다
음...한마디로 먹을것이 없다. 난 이런 패밀리레스토랑 메뉴를 보면 냉동식품 먹는 느낌이라서...
파스타와 새우튀김과 새우볶음밥이 나오는걸 시켰는데...영...ㅠㅠ
소음공해에 서비스도 엉망이고 당분간은 별로 가고싶지 않다
쑤와 소중한 추억이 있는 곳인데 다음에 언젠가 다시 가면 좋은 기억을 남길 수 있음 좋겠다
주문한 후에도 한참을 기다렸다
기다리는 동안 집에서 싸온 이유식을 시현이한테 먼저 먹인다
서비스에 화가 난 시현이..ㅋㅋ
맛있어?
시현이가 젤 좋아하는 달걀 장난감
먹는게 슬슬 지겨운지 옆으로 눈을 돌기기 시작...
옆집에 뭔 일 있나 감시하는 중...옆 자리에 커플이 데이트하러 온것 같던데...무안하게 쳐다보니..시현아..^^
녀석...자세히도 볼라고 하네...ㅎㅎ
뭐가 또 맘에 안드시는지...
뽀루퉁해진 표정
또 금방 기분이 좋아진다...ㅎㅎ
이유식 먹고 후식으로 바나나 먹는 중에 다시 달걀보고 급방긋..^_^
식사 나와서 먹기 시작하는데 잠이 오나보다
효녀 시현이...나가서 외식할 때면 엄마 아빠 편하게 먹으라고 이렇게 잠들어 준다
이렇게 잠들어서 시현이의 오늘하루를 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