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혀니유니 Studio

놀이방 퍼즐매트 시공

시현이가 온 집을 헤집고 기어다니다 넘어져서 눈물 흘리는 횟수가 점점 많아진다
보통 많이들 쓰는 뽀로로매트를 사 줄까 하다가 활동반경에 비해 너무 작은 것 같아서 퍼즐매트를 깔아주기로 했다
숫자, 한글, 알파벳으로 도안 된 매트가 일반적이긴 한데 너무 스폰지 느낌이 나고, 넓게 깔면 정신도 없을 것 같고, 틈새에 먼지도 많이 낄 것 같아 여기저기 찾아보다 한 장 크기가 1M*1M 또는  51cm * 51cm(4개) 가 있어 주문했다
먼저 어젯 밤에 줄자로 설치할 거실 부분의 길이를 재고 1M짜리 6장과 좁은공간을 매꾸기 위해 51cm짜리 4장을 주문했다
유명 인터넷 쇼핑몰을 통해 팔기도 했지만 , 제조사 자체 쇼핑몰이 제일 저렴하고 믿을 수 있을 것 같아 직접 주문했다
주문하고 다음 날, 받아 보았으니 배송상태는 좋다
공장에서 직접 와서인지 먼지가 많아 여러 번 닦아야 한다(스팀청소기도 사용 가능하다 함)
 

시현이 잠시 혼자 놀게 하고...



먼저 깨끗이 청소를 한 후...



앞 뒤로 깨끗이 닦고...



홈에 맞춰 끼워주면 되는데, 아무리 돌려끼워도 끝에 마감재가 딱 들어맞지 않고 남아서, 계속 잘못한줄 알고 한 30분을 돌려가면서 했는데도 실패...
홈페이지에 보니, 이런...남으면 잘라버리란다...진작볼걸...



시공에서 가장 난이도 있는 작업은 마감재가 겹치는 곳을 잘 재어 칼로 재단하는 것이 되겠다
남는 마감재는 같은색끼리 붙여 직사각형을 만든 후 짜투리 공간에 끼워 넣었다(윗쪽 벽 밑과 소파 끝)



쑤는 애기 한테는 딱딱한 편이라고 하는데, 쿠션도 있고 해서 괜찮다
청소도 쉽고, 냄새도 별로 없고, 흠집나면 그 부분만 교체하면 되니 편리하고 좋은 것 같다
시현이 열심히 기어다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