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김장 투어(Gimjang Tour)
2014. 12. 12. 16:28
올해도 어김없이 김장철이 돌아왔습니다1년에 한 번뿐이지만 집안의 큰 행사 중 하나인지라 은근 신경쓰인답니다올해는 양을 많이 줄인다고 했는데도 많네요밭에서 배추 뽑아서 제차로 올렸습니다트렁크에 꽉 채우니 70포기 들어가는데 2번 옮겼으니 올해는 140포기... 많이 줄긴 줄었네요^^ 곶감도 이쁘게 깍아 주렁주렁 달아 놓으셨네요어릴 적엔 감은 입에도 안댔는데...나이 먹으면서 감이 좋아지네요특히 시원한 홍시 너무 맛있어요^^ 작년만 해도 요녀석들 돌봐줄 사람이 필요했었는데 이제 시현이가 동생들 잘 데리고 놀아주네요 남자의 힘이 필요한 속 버무림에는 올해도 어김없이 저와 매제가 땀을 뻘뻘 흘리면서 치댔습니다정확히 계량으로 한번에 하면 좋은데 열심히 치대 놓으면 이게 빠졌다고 더 넣고 또 섞으면 이걸 더 넣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