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간의 일은 도대체 알 수가 없더라 _ 사내 비밀 연애
2012. 5. 25. 15:42
회사에서 제 옆에 앉은 K대리가 있습니다 사무실에서는 말이 없지만 사무실 밖에만 나가면 말에 위트가 넘칩니다 착하고 성실하고 야구를 좋아하는 33살의 총각입니다 저와 같은 부서에서 발 맞춰 일한지 2년이 넘어가니 서로 알만한 건 다 압니다 작년 가을 초쯤 파티션 하나 건너 바로 옆 부서에 H양이 다른 계열사에서 넘어왔습니다 27살에 키도 크고 얼굴도 이뻐서 오자마자 관심을 많이 받았습니다 처녀, 총각이니 둘을 이어주고자 장난 반, 진담 반으로 H양을 데려다 주라고 집이 정반대인데도 K군을 같이 택시에 태워 보낸곤 했습니다 담날엔 택시비가 4만5천원이나 나왔다면서 투덜거리더군요 이렇게 몇 번 억지로 데려다주라고 시켰더니 나중엔 카드를 줘버리더군요 ㅎㅎ 계속 둘을 떠봐도 별 관심 없는 듯하니 선배들도 술자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