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섯번째 결혼기념일!!
2012. 10. 8. 09:28
벌써 결혼한지 다섯해가 되었습니다 사랑하는 딸 시현이가 생기고 아이와 함께하는 시간으로 세월 가는 줄 모르고 정신없이 지내온 것 같습니다 내 기억에는 여전히 사랑하는 여자로 남아있지만 아이를 생각하는 시현맘의 눈물과 모성애를 보면 가끔은 낯설은 모습에 어색해지기도 합니다 큰게 티 날것 없는 살림살이에도 우리 가족을 잘 지켜줘서 고맙네요 5주년을 맞아 하늘에서 새로운 선물 기쁨이를 보내주셨시는 바람에 산후조리 중이라 외식은 어렵고, 아직 제 손실도 필요한지라 요리할 시간적 여유도 없어 시현이의 문화센터 수업 갔던길에 저녁시간이 다 되어 현대백화점 식품매장에 들러 급하게 이것저것 준비했습니다 조촐한 결혼5주년 파티이지만 시현맘이 기뻐해주니 고맙네요 꽃 비싼데 뭐하러 샀냐고 핀잔을 주면서도 가장 좋아하네요 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