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몰이 공연이 끝나고 셔틀버스를 타고 정상으로 올라 갑니다
셔틀버스는 정상까지는 무정차 운행입니다
내려올때는 몇 군데 정류소가 있으니 마음에 드는 곳에서 내리시면 됩니다
내린 곳에서 다시 타거나 걸어 내려오다가 아무 정류소에서 타셔도 됩니다
오전에 날씨가 흐리긴 했지만 양몰이 공연할 때는 날씨가 맑더니 올라오니 어건 뭐 한치 앞이 안보입니다
말그대로 한치 앞이 안보이는데 풍력발전기 날개 돌아가는 소리만 들리니 색다른 경험입니다
탁 트인 풍경을 볼 수는 없어서 아쉽지만 안개가 이렇게 짙게 낀걸 보니 몽환적인 분위기가 있네요
삼양목장에 다시 한번 와야하는 이유가 하나 생겼네요
남는 건 사진뿐...사진이나 열심히 찍었습니다
시현이도 이제는 사진 안찍으려고 하고 제 평생 모델과 작품 활동~
다시 셔틀버스를 타고 내려가기 위해 줄을 섭니다
셔틀버스를 타고 내려오니 정상과는 다르게 구름은 있지만 화창한 날씨네요
소 방목지에 내렸습니다
채윤이의 포즈가 전문 모델 같네요^^
우리 시현이도 다리가 길쭉한게 키만 크면 모델해도 좋을 것 같은데...키가 안커서...ㅎㅎ
소방목지에 내리면 앞에 꽃밭이 예쁜 정원이 있습니다
더워서 멀리 가지는 못가고 근처에만 찍었는데도 예쁘게 나오네요
사진 찍는다고 포즈 취해보라고 하니까 둘이 저러고 있네요
다음 셔틀버스 정거장까지 천천히 산책하듯 걸어가고 싶었는데 다들 원하는 분위기가 아니여서...
다음 셔틀버스를 기다립니다
친구같은 자매...
둘이 싸우기도 많이 하지만 한시도 떨어지지 못하네요
넓은 초원을 거니는 소들을 보니 행복해 보입니다
해발 980m
오~ 소들이 가까이 왔어요
셔틀버스를 타고 타조 방목장에 내렸습니다
언제봐도 우아한 타조
애들이 좋아할 줄 알았는데 여름이라 그런지 닭장에서 나는 그런 냄새가 많이 나서 가자고 하네요
실물 크기의 젖소 모형...
위에 올라보면 생각보다 높아요....채윤이의 겁난 표정...
내려와서 처음에 봤던 목장쉼터 매점으로 갑니다
가만히 보니 이게 코스네요
다들 한번씩 들러 뭐라도 구입해 갑니다
삼양제품만 있습니다
뭐니뭐니해도 라면이 가장 인기가 많습니다
저는 추억의 삼양라면 매운맛을 골랐어요
제 개인적인 입맛으로는 먹을만하던데 우리 가족들은 다들 별로라네요 ㅎㅎ
컵라면과 궁합이 잘 맛는 삶은 달걀도 함께...
몇 년전에 대관령 양떼목장 갔다가 오랜만에 왔는데 자연과 멋진 풍경을 볼 수 있어서 참 좋았습니다
정상에서 바라본 멋진 풍경을 못봐서 아쉽지만 다음에 다시 와야할 이유로 남겨두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