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청이 지난 2월9일부터 3월6일까지 시·도(시·군·구), 지방식약청 합동으로 전국의 17,250개 중식당(배달전문 포함), 배달 음식점을 집중 점검한 결과 비위생적 음식물 취급 등 식품위생법 위반 1,002개 업소(적발율 5.8%)를 적발해 영업정지 등 행정처분과 현장 시정조치를 실시했다고 하네요
다른 음식업과 비교하면 적발율이 높다고 할수 있지만 중국집만을 놓고 보면 현실에서 느낀것 보다는 높지 않네요
동네에 있는 중국집에서 먹어보면 깔끔하지 못한곳이 많았는데 말이죠
특이한 것은 전체 적발율이 5.8%이고 서울지역도 7.0% 정도인데 대구시가 21.7%나 되네요
대구에 있는 중국집들만 유독 이렇게 위생상태가 안좋을까요? 대구가면 자장면 먹기가 두렵군요
평소 중국집 위생상태가 좋지 않다는 얘기를 들었어도 중국음식을 좋아하기도 하거니와 간편성과 편의성에 많이 먹었는데 역시나였네요
단속에 걸린 명단을 보니 예전에 맛집탐방을 할 때 갔던 중국집도 들어있네요. 동교동에 향미라는 곳인데 1층에 있던 작은 음식점이었는데 먹고는 어찌나 맛있던지 여기저기 입소문도 내고 다시 가고 싶어했던 곳이었는데...
그 때도 주방이 좁고 그렇게 깔끔한 느낌은 아니긴 했지만 역시 중국집은 지저분해야 맛있다는 누군가의 한마디에 다들 수긍하는 분위기였지요
우리집 주거래처는 아니지만 방배동 쪽에도 몇 군데 눈에 익은 상호가 있네요
방배동 지역과 사무실이 있는 봉천동 적발업소를 정리해 봅니다
＊자료참고 및 첨부파일은 식약청에서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 자료입니다
위반업소_명단.zip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