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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Studio/맛있는 이야기

강릉 장칼국수 맛집 금학칼국수




강릉 테라로사에서 한낮 더위를 피하다가 저녁을 먹고 조금 서늘해지면 캠핑장으로 돌아가기로 했습니다

뭘 먹을까 하다 요즘 맛집 소개에 많이 소개되는 장칼국수를 먹기로...

금학칼국수를 가보기로 했는데 위치가 번잡한 시내 한가운데 있네요

번화가라 주차하기가 쉽지 않았는데 한 두바퀴 돌다가 갓길 공영주차장에 주차할 수 있었어요

번화가 거리에서 인적없는 좁은 골목으로 들어가니 칼국수집이 나옵니다




대표적인 곳이 3~4군데 있던데 그 중 금학칼국수를 가기로 했어요

여기를 택한 이유는 메뉴에 콩나물밥이 있어서 있어서 매운 음식을 아직 못먹는 채윤이를 위해서에요ㅎㅎ




입구를 들어가 안으로 들어오니 방이 쭉 있습니다

저희는 6번 방으로 안내 되었어요




건물에서 오랜 역사가 있다는 것이 느껴지네요




방은 정말 골방이에요 ㅎㅎ

딱 4명 앉을 수 있는...

아이들은 이런 공간이 처음이라 신기해하고 재미있어 합니다




옛날 대학교 앞에 있던 막걸리 주막처럼 벽에는 온통 낙서들이 가득합니다




시현이와 채윤이도 낙서하고 싶어 몸이 근질근질...

해보라고 펜을 주니 좋다고 낙서하네요

언제 어디가서 이렇게 벽에 마음껏 써보겠어요 ㅎㅎ




하트가 뿅뿅~~ 사랑을 가득 담은 낙서네요

금학칼국수 6번방 가게 되면 이 낙서 찾아봐 주세요^^




우리 채윤이의 작품

사랑이 충만합니다^^




채윤이의 그림으로 마무리...ㅎㅎ




이렇게 흔적을 남기다 보니 기다리면 칼국수가 나왔네요

고추장과 된장이 섞인 듯한 칼국수

옛날 시골에서 먹던 맛인데 아무래도 장이 들어가니 깔끔한 맛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안 맞을 수 도 있을 듯 합니다

전 괜찮았는데 와이프는 그냥 그런가봐요




요건 채윤이 콩나물밥...평범해요

매운 간장소스를 갖다 주셔서 주방 가서 안매운 간장으로 바꿨습니다


장 칼국수는 기대했던 것보다 강렬한 맛은 아니었지만 한번 먹어볼 만 했어요

다음 강릉 갈 때는 다른 장칼국수집을 가서 맛을 비교해보는 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