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사무실이 내방동에서 봉천동으로 이전했다
토요일 아침 8시부터 이것저것 신경쓰고 짐 조금 나르고 낙성대 언니네 가있던 쑤와 시현이 데리고 집에오니 10시...
봄이 오는 소리도 조금씩 들리고
하루종일 시현이 보느라 답답하고 힘들어하는 쑤를 위해
하루종일 시현이 보느라 답답하고 힘들어하는 쑤를 위해
일요일 모처럼 밖으로 나가볼까 했더니 날씨도 춥고, 몸도 축 늘어져서 시름시들 누워만 있었다
이제 몸이 예전같지 않은가 보다
쑤도 내가 이러는거 첨 봤다고 하니까...ㅎㅎ
하루 종이 꾸벅꾸벅 졸다가
발이랑 손 본뜨는 것도 안해줬는데 사진찍어주자고 해서 그때부터 카메라 들고 바삐 움직였다
손이랑 발 본 뜨는것을 해주 자고 했지만 난 별로여서 사진으로 찍어주자고만 하다가 시간이 흘려버렸는데
이야기 나온김에 본격적으로 촬영시작...
시현이도 옷갈아 입히려고 벗겨 놓으니 좋단다
자주 찍어줘야 하는데 게으름에 쉽지가 않았는데 셧터를 누르기 시작하니 재미있다
쑤가 찍고 싶어하던 코 맞대는 사진부터...
코 맞대는 사진을 찍고 싶어하는데 시현이가 가만히 있질 않으니...ㅎㅎ
요즘 이렇게 위로 치켜올려주는걸 좋아한다
사진찍는다고 옷갈아 입히려고 벗겨놓으니 좋단다...시원한가보다...어찌나 웃는모습이 이쁜지...ㅎㅎ
매일 손빨고 발잡고 양말빨고 해서 토이저러스 갔을 때 사준 팔찌랑 양말...귀여운 애벌래 나비등이 붙어있고 빨아도 괜찮단다...참 별게 다있다
손발에 채워 놓으니 만화에 나오는 우주전사같다...ㅎㅎ
오똑이가 빨개서인지 손에 들고싶어한다...꽤 무거운데...
오똑이가 빨개서인지 손에 들고싶어한다...꽤 무거운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