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수(?) 끝에 어렵게 들어간 유치원 시현이가 어느새 졸업을 합니다
선생님들이 먼저 축하를 해주시네요
상을 하나씩 주시는데 시현이는 독서상...
별로 책을 좋아하지 않는데 독서상이라니...ㅎㅎ
소란스럽게 할까봐 걱정했는데 그래도 얌전히 있습니다
몇 년 있으면 이 녀석도 유치원에 가야겠죠? 아빠 엄마 허리가 휩니다 ㅠㅠ
어머님 은혜...
아버님 은혜는 크나 큰 어머님 은혜의 벽을 넘지 못하는군요^^
졸업식 끝나고 선생님과 인사하기 하기 위해 교실로 왔습니다
졸업하면 빠질 수 없는 가족 사진...
한부모 가정처럼 항상 아빠는 없어요~ ㅎㅎ
크나큰 어머님 은햬...
시현이가 좋아했던 선생님과도 한 컷...
선생님, 친구들과 헤어지는게 아쉬운지 시현이가 많이 울었어요 ㅎㅎ
그 동안 정들었던 친구들과도 함께...
시현이가 자기 얼굴 그린건데 참 귀엽게 잘 그렸죠? ^^
새로운 시작...이제 초딩입니다^^
강당에서 열렸는데 언니 오빠들이 공연을 했는데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이 보통이 아니군요
방과후수업에 밸리댄스도 있는 모양입니다
같은 유치원 친구 중에 이 학교 온 친구가 거의 없어서 조금 아쉽긴한데...
그래서 새로운 친구를 더 많이 만들 수 있겠죠?^^
딱 보니 아직 애기들인데 1학년 선생님들도 힘들 것 같아요 ㅎㅎ
언니 고깔모자 뺐어 쓰고는...ㅎㅎ
채윤이 입학 아니고 시현이 입학입니다
고깔 모자에 속으면 안되요^^
처음 입학하고 낯설었는지 매일 학교 안간다고 울고...
교문 앞에서 엄마랑 헤어질 때 울고...
교실에서도 갑자기 엄마 보고 싶어 울더니...
이제는 장래의 꿈이 선생님일만큼 담임선생님과 친구들을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학교 다녀오면 선생님과 친구들에 대해 할 말이 그리 많은지 종알종알...ㅎㅎ
이제 입학한지 3개월 지났는데 그 동안 많이 컸네요
앞으로도 평생 함께 할 친구들과 우정도 키우고 꿈도 키우며 건강하게 즐겁게 생활 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