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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mping Studio

[18th Camping] 두 달만에 캠핑, 즐거움도 두 배~ _ 합소오토캠핑장





평소 한 여름에는 캠핑을 하지 않았습니다

여름에는 캠핑하시는 분들도 많거니와 너무 더워서 아이도 힘들것 같아서이지요

그래서 성수기가 지나고 거의 두 달만에 다시 캠핑을 나서게 되었습니다

오랜만에 짐 싸고 사이트 구축하는게 힘들긴 했지만 즐겁고 기분이 좋네요


이번에는 시현이 친구인 준우네와 함께 했습니다

준우 아빠는 퇴근하고 금요일 저녁에 올 예정이었기 때문에 제 차에 함께 왔습니다


여름이라 기대도 안했는데 제가 올때마다 자리 잡던 계곡 옆 사이트가 마침 비어 있어서 얼마나 기쁘던지...ㅎㅎ

원래 두 사이트를 예약 했었는데 한 사이트에 텐트만 하나 더 넣고 함께 지내기로 했습니다





새벽에 비가 와서인지 산에서 흙이 섞인 물이 내려와 색이 조금 탁합니다





내일 날씨가 좋으면 아이들이 신나게 물놀이 하겠죠?





오랜만에 해먹도 걸어주고...





준우네 집인 스노우피크 어메니티돔...설치하기 정말 편하네요...여름엔 정말 돔텐트가 정답입니다 ^^





세팅하고는 힘이 들어서 튜브 바람 넣는 것은 아이들 쬐~금 시켰습니다

화장실 옆에 바람 넣는 곳이 있는데 전 지금까지도 그것도 모르고 합소 올때마다 땀 뻘뻘 흘려가며 몸으로 바람을 넣었네요 ㅎㅎ





잘 놀다가도 싸우고, 싸우다 또 웃으면서 놀고...ㅎㅎ





녀석들 별것도 아닌거에 싸운답니다...이번엔 요 맛밤 때문에...ㅎㅎ





캠핑장에서는 시간이 왜이렇게 빨리 가나요...벌써 저녁을 맞이할 시간이 왔습니다





저녁은 삼겹살...아이들부터 먹입니다

평소 삼겹살 두근이면 충분했는데 아이들도 그렇고 어찌나 잘 먹는지 모자라네요 ㅎㅎ 





아이들 모두 재우고 이제는 기다리던 어른들의 시간

준우 아빠도 늦게 도착하고 캠핑장의 가장 즐겁고 여유로운 시간





한기를 느낄만큼 시원한 계곡 바람에 늦여름의 모닥불이 따스하게 느껴집니다

늦은 밤까지 정을 기울이며 좋은 사람들과 두런두런 이야기 꽃을 피웁니다





늦게 자도 캠핑장의 아침을 일찍 시작됩니다

아침 일찍 일어나는 아이들 때문에 누워있을 수도 없어요 ㅎㅎ

오늘 아침은 고등어구이...

맑은 공기와 함께 먹는 등푸른생선

머리가 좋아지는게 느껴집니다...IQ가 3은 올라간듯...ㅎㅎ





나중에 커서 서운해 할지도 모르겠지만 막 키우고 있는 채윤이입니다

시현이와 다르게 먹는데 관심이 많아요

어른들 뭐 먹는것만 보면 먹으려고 달려듭니다

시현이 키울 때는 돌 전에 시중에 파는 과자등을 주는 것을 상상도 못할 일이였지만 조용히만 있어준다면 웬만한건 손에 쥐어줍니다

어제는 바나나킥 오늘은 아침부터 에이스가 웬말이니...ㅠㅠ

지못미...채윤아...





짭쪼롬허니 이렇게 간이 잘 되어 있는걸 니들만 먹었단 말야~?





시현이와 준우의 완벽한 놀이터도 만들어졌습니다

흔들흔들 서로 해먹타며 이야기도 하고...종이접기도 하고...그림도 그리고...ㅎㅎ





드디어 기다리던 물놀이...계곡물이라 차갑지만 아이들에게는 전혀 문제 되지 않네요





날씨가 더워서 오전부터 물놀이하러 많이들 나오셨네요





아이들 물놀이 하고 출출하던 차에 연우맘께서 떢볶이를 한가득 주셨습니다

정말 맛있게 싹싹 먹었네요

잘 먹었습니다~






차가운 물속에서 나오더니 따스한 햇살을 받으며 해먹에서 휴식...





이 시간에도 이녀석은 사과에 집착...





계곡 건너편 은석캠핑장에 진정한 휴식을 즐기는 캠퍼님들 발견...

너무 편안해 보이죠? ㅎㅎㅎ





준우아빠가 안아준다고 하니 얼떨결에 갔다가 다시 엄마에게 오고 싶어 말은 못하고 울먹울먹...ㅎㅎㅎ





둘이 놀때는 계속 종알종알....뭐가 할 말들이 그리 많은지....ㅎㅎ 





둘이 손잡고 산책가나 봅니다

패션만 보면 영락없는 남태평양 휴양지에 온 것 같은데요 ㅎㅎ 





아이들 손잡고 다니는것 보면 왜 그렇게 귀여워 보이는지... ㅎㅎ





햇볕에 침구도 뽀송뽀송하게 말리고...





제법 밤송이가 살이 오른것을 보니 가을이 왔나 봅니다





산책다녀와서 다시 물놀이...ㅎㅎ





물에 빠질뻔한 민물인어...





인어 맞아요? 

....^_^





우리 아빠의 정체는 배트맨?





그 입 다물라~





저녁까지 여유로운 휴식 시간...





둘은 텐트에 들어가서 낄낄깔깔...





옆집에 놀러온 처음 본 아이들과도 딱지 하나로 대화가 통하네요 





저녁때가 가까워오자 물도 다시 깨끗해지네요





저녁 준비...

날이 선선해져서 불을 피워도 덥지는 않네요





많이 친해졌네요...이제 울지 않아요 ㅎㅎ





거의 두 달만에 다시 만난 연우

많이 컸어요...말도 이쁘게 잘하고...

아이들 재우러 다들 들어갔을때 저의 좋은 말벗까지 해주고 말이에요 ㅎㅎ





준우 엄마의 특제 양념...고추장 주물럭...

정말 맛있게 먹었어요...

비법 양념으로 창업해도 될 듯...ㅎㅎㅎ

가는 시간이 아쉬워 두런두런 이야기 하다보니 오늘도 우리가 캠핑장에서 제일 늦게 잠이 들었어요





집에서는 어림도 없지만 또다시 일찍 시작되는 아침...





"어! 내 과자" 눈길은 과자통에만...ㅎㅎ





과자 통째로 받더니 좋다네요





엄마에게만 꼭 붙어있어 엄마를 힘들게 하지만 나와도 잠도 잘 자주고 잘 놀아주니 어리지만 데리고 다닐 수 있는거죠 ㅎㅎ





철수 준비 하는 동안 아이들은 물놀이 한번 더...ㅎㅎ

오는 길에 미사리 맛있는 초계국수로 캠핑 마무리하고 돌아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