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혀니유니 Studio

꿈과 사랑이 가득한 서울랜드 _ 5월 롯데카드 만원의 행복

모처럼 처형네 가족들과 서울랜드 나들이를 했습니다

날씨가 좋아 예상은 했었지만 사람이 너무~너무~ 많더군요

같이 갔지만 아이들 나이대도 다르고 타고 싶은 것도 제 각각이니 점심만 같이 먹고 따로 흩어져 놀았습니다

동물원으로 같이 소풍을 갈걸 그랬나봐요 ㅎㅎ

역시 놀이공원은 올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평일 아니면 아침 일찍 와서 타고 싶은 거 한 두개 먼저 타야 한다는...ㅎㅎ




5월 롯데카드 만원의 행복 행사를 하네요...우리는 롯데카드가 있어서 만원내고 시현이는 50% 할인으로 13,500원...시현이가 더 비싸네요 ㅎㅎ





어른이 되어도 놀이동산에 오면 흥분되네요...전 놀이기구 타는걸 좋아하는데 와이프는 무서워해서 연애할때부터 놀이공원은 자주 못갔어요

빨리 시현이가 커서 재미있는 놀이기구들 같이 탔으면 좋겠네요 ㅎㅎ





역시 놀이공원에서는 화려하고 재미있는 볼거리를 제공하는 쇼를 빼 놓을 수 없겠죠





후름라이드 타보기로 했는데 줄이 끝이 안보이네요

시현이와 큰이모, 혜영이 넷이 타기로 하고 일단 줄을 섰는데 두 시간은 기다린것 같네요





10초도 안걸리는 저 순간의 재미를 느끼기 위해 2시간을 기꺼이 기다렸습니다 





시현이 용케도 오랜시간을 잘 기다려 줬네요...중간에 안탄다고 할까봐 놀아주고 안고 있었더니 아빠는 팔이 뻐근....ㅠㅠ





오후가 되니 기다리는 줄은 점점 더 길어지네요





2시간 기다린 끝에 드디어 탑승...뭣도 모르고 자기가 앞에 탄다고 하네요...ㅎㅎ 무서울건데...

니가 탄다고 했다...아빠 원망하지 마라~ㅎㅎ





기다리느라 고생들 하셨습니다~





별다른 난코스 없이 유유히 흘러갑니다





벌써 마지막 백미 구간입니다...녀석 무서워서 울 시간도 없이 물을 튀기며 바로 직하~^^





2시간 기다려서 3분 탔습니다 ㅠㅠ

하나 타고서는 지치네요 

다른 가족들 만나서 점심 먹으려고 하는데 시현맘과 채윤이가 안보입니다

전 다른 놀이기구 타러 갔나 했더니 채윤이 분유를 안가져 와서 분유사러 과천까지 나갔다 왔다네요...ㅠㅠ

아기띠에 채윤이를 메달고...이 더운데..ㅠㅠ

채윤아~ 엄마의 건망증이 점점 심해진다..먹고 살라면 얼렁 분유를 떼자~ ㅎㅎ





밥먹었으니 레슬링 한판~ 헤드록!!!....항복하시지?





이 인간 조심해야겠어~~~





점심 먹고 아이들 놀이 기구 몇 가지 더 태워주러 갔습니다





깜부의 낙하산인데 위아래로 천천히 왔다갔다 합니다....처음에는 겁나는 표정 하더니 재밌어 하네요





이것도 오래 기다렸네요

어린 아이들은 탈게 몇개 안되고 보호자와 같이 타야하니 생각보다 줄이 빨리 안 줄어드네요

안전때문에 거의 모든 놀이기구마다 키 제한이 있네요

100cm 정도는 넘어야 그나마 보호자와 탈 수 있는게 몇 개 있습니다

무작정 줄 섰다 아이 키때문에 돌아가시는 분들도 많더군요...줄서기 전에 탑승제한 키가 얼마인지부터 확인해야 할 것 같네요





시현이만 태우려고 했는데 보호자도 타라고 해서 저도 타게 되었네요

이건 괜히 쑥스럽던데요





저랑 시현이가 타면 시현맘이 하나 줄서주고...이렇게 줄서기 알바(?) 덕분에 많이 기다리지 않고 여러가지 탈 수 있었습니다

카트라이더는 시현맘과 둘이 타라고 했어요...모처럼 엄마와 타니 좋은가 봅니다





요즘 여기 저기 끌려다니느라 고생 많은 채윤이...ㅎㅎ





아이들만 타는 개구리 점프란건데

아이들 위한 자이로드롭이더군요...한번에 떨어져 내려오는게 아니고 5~6번에 걸쳐 조금씩 내려오는겁니다





드디어 올라가기 시작합니다





올라갈 때만 해도 무지 재미있어 하더군요





내려올때부터 얼굴이 변하기 시작합니다





눈빛이 무섭다고 타기 싫다고...





결국 끝날때 다 되어서 울음이 터지네요 ㅎㅎ

무서웠나봐요...미안하다...아빠는 다들 재미있게 타길래 시현이도 좋아할 줄 알았는데...ㅎㅎ





큰 에어바운스가 있는 곳입니다

여기서 어찌나 잘 뛰어놀던지...ㅎㅎ

아직 시현이에게는 이런 곳이 더 재미있나 봅니다





서윤이와 예나도 즐거워하는군요





가자고 해도 안가고 어찌나 열심히 뛰어 놀던지...

어느 덧 해는 지고 어둠을 밝히기 위해 라이트가 켜집니다





나오기 전에 놀이고원하면 빼놓을 수 없는 회전목마를 마지막으로 탑니다




나오는 길에 보니 라이트 환타지 쇼가 펼쳐지고 있었습니다

시현이와 저는 한참 재미있게 보고 있었는데 다들 가고 싶어해서 아쉽게도 끝까지 못보고 중간에 나왔습니다

시원한 여름 밤에 다시 한 번 쇼보러 와야겠네요^^





따뜻한 봄날 나들이 할 곳 생각하면 놀이공원이 가장 먼저 떠오르죠

그래서 그런지 참 많은 분들이 찾아오셨네요

덕분에 만원의 행복이 아니라 만원어치의 행복만 느꼈습니다 ㅎㅎ

더 많이 탈 수도 없었고요 딱 만원어치 탄 것 같네요 ^^

그래도 오랜만에 아이들과 놀이공원 오니 재미는 있었습니다

연휴에 여행 계획 없으신분들은 아이들과 오랜만에 놀이공원 나들이 어떠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