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 후, 찬바람 불면서 밖으로 나가지도 못하고
애기랑 둘만 집에 있어서
바랍도 쐬고 출산선물로 약속했던 코트도 사 줄겸
시현이 낙성대 이모네 할머니한테 잠시 맡기고
명동으로 일찍 나섰다
백화점 문열기 전이라 명동 버거킹에서 브런치 먹었는데
일요일 아침 식사하러 온 일본,중국,인도,인도네시아 사람들로 가득 차
동남아에 여행 온 느낌이었다
쇼핑하고
시현이 데리러 가자 난리가 나 있었다
이제 시현이가 엄마를 아는 지
잘 놀다가 까무러칠 정도로 울어
장모님이랑 모두 당황하고 질려있었던 것...
그렇게 울다가 쑤가 안아주니까 울음을 그친다
그리고는 웃고...녀석...
이젠 어디 맡기고 다니지도 못 할것 같다
시현이가 쑤를 손아귀에 움켜쥐는(?) 시작이었다..ㅎㅎ
시현이 외출준비 중
모자쓰고 엄마와...
새 모자 쓴 시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