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혀니유니 Studio

[D+1275 12/03/16] 10년 후 LPGA를 휩쓸 골프 신동의 탄생!

오랜만에 할아버지집에 오니 기분이 좋은가 봅니다
충주 시청에서 일을 보는 동안 시청안을 신나게 뛰어 다닙니다




일을 마치고 저녁에는 간단히 삼겹살을 구워 먹기로 하고 엄정에 있는  농협 하나로 마트에 들립니다
시현이도 장볼거리 찾느라 바쁩니다




쌈채소를 고르고 있군요...시현인 난데없이 단무지를 골라옵니다




자기가 먹을 짜요짜요도 고르고...




기분이 좋은지 이상한 포즈로 사진을 찍으라네요^^




오랜만에 보는 반가움에 찍어봅니다...요즘은 좋은 햄만 먹어서 계란옷을 입혀 구운 이 맛 모르는 아이들도 많을 것 같습니다




닭은 암수 두마리 데려다 놓았다고 해서 시현이 데리고 보러 나왔는데 닭이 무섭다고 제 품에서 떨어지지가 않네요
수닭이 경계하는지 유난히 푸드덕 거리며 큰 소리로 울기는 합니다




오늘도 알을 하나 낳았네요
알을 안치우고 몇개 그래로 놓아 알을 품도록 해봤는데 양계장에서 데려온 닭들이라 품을 생각을 안한다고 하더군요
모성애가 결여 된 무책임한 닭들이네요
덕분에 할머니가 시현이 먹으라로 싸주셔서 한두름 가져 왔습니다




다음날 아침....역시 봄이라 안개에 이슬비까지 내려 뿌연 세상이 되었습니다




아침 먹고 시현이가 골프치러 가자고 합니다
대한민국의 유일하게 계곡위에 지어진 골프연습장입니다




시현이 할아버지 할머니는 골프는 원래 안치셨는데 허리근육을 강화하라는 처방을 받고 집옆에 손수 지은 연습장입니다




이니셜을 따서 골프 클럽명도 지었습니다. 디자인과 제작은 시현이 고모부 작품입니다



아직 갈수기인지라 계곡에 물이 많지 않습니다...여름 물이 내려가는 소리가 얼마나 큰지 여기에 있으면 무념무상에 빠져들게 됩니다




팬션이 화려합니다
수면바지에 장화신고  무릅담요를 목에 둘러 새로운 골프룩을 개척했습니다




골프에 대한 강의를 한참 하십니다....




손수 공 놓는게 귀찮은가 봅니다...공 놓는 자동기계를 치웠더니 그게 없다고 투덜거리시는군요




나이스 샷!...멋진 아이언샷을 날려봅니다




손수 골프채를 정리 하십니다




오늘 골프가 꽤나 맘에 드셨나봅니다




집지키라고 장에서 만원주고 데려온 아롱이입니다.
온 동네 휘집고 다니는 공사다망한 견공이시지만 집을 아주 잘 지키고 있습니다
족보만 모를뿐이지 수백만원짜리 개들과 비교해도 빠지는구석이 없는 녀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