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혀니유니 Studio

[D+541 10/03/13] 부자되세요~(외삼촌 집들이)


살면서 가장 좋은 일 중에 하나가 자기 집을 가지게 될 때가 아닐까 싶다
남의 집 사는 설움에서도 벗어나고 삶에 안정감을 가질 수 있다고 하니....
오늘 기분 좋은 모임이 있었다
시현이 외삼촌이 집을 사게 되어 집들이를 하게 된 것이다
시현이 둘째 이모 산후조리로 서울에 와 계시던 시현이 외할머니까지 와 계셔서 오랜만에 모든 식구가 모일 수 있게 되었다
당연히 시현이도 마지막까지 영혼을 불사르면 얼찌나 잘 놀던지^_^


사촌언니가 입던 빨간 원피스를 물려받아 맞는지 입혀놨더니 안벗는다고 떼쓰고는 저러고 놀고 있다
 


그것 좀 벗고 놀지? 그렇게 맘에 들어?



시현이 사촌동생 예나...시현이도 요만할 때가 있었는데...뒤돌아 보니 시간 빨리가네...



언니 오빠랑 노는게 신나서 애들이랑 같이 두고 어른들은 이모님 병문안차 병원에 2시간 다녀왔는데 울지도 않더라는...다 컸네...



아빠를 닮아 가슴속에 댄스본능이..음악만 있으면 어디에서라도 쉐낏~쉐낏~



제 눈에도 아기가 이쁜지 뽀뽀...



머리에도 뽀뽀하고...이제 그만 해라...



이보다 더 어릴때는 큰 이모부만 봐도 울더니 이젠 많이 친해졌다..ㅎㅎ



저녁 식사가 차려지자 숫가락 들고 먼저 달려든다...것도 본능이지..



컴퓨터 한 대에 넷이 달라붙어 게임하고 있다...한번씩 차례가 돌아올래도 오래 걸릴텐데...그래도 자기들끼리는 재미있나보다...여기선 시현인 왕따...ㅎㅎ



언니 오빠들이 안놀아 준다고 집 나가냐?...자기보다 큰 가방을 메고는...



가방에 네가 들어가겠다...호빗족 같기도 하고..^^



새로운 물건에 대한 끊임없는 호기심...음..이건 아빠도 어디에 쓰는건지 모르겠다



이 집의 주인이신 시현이 외삼촌...새집에 고선명의 LED TV까지...지금은 부러울게 없을 듯...^^



앞으로 더 부자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