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혀니유니 Studio

[D+465 09/12/27 겨울 간식은 역시 호떡]

일요일 아침에 일어나니 세상이 온통 하얗다
올 겨울은 춥고 시현이도 아직 어려서 외출을 한동안 못해 몸이 근질근질 했는데 이렇게 눈까지 많이 오니 주말 외출은 접기로 했다
쑤가 집에서 호떡을 해먹겠다고 마트에서 가정에서 간편하게 할 수 있는 호떡을 사왔다
일단 위생상 깔끔할 것 같고 집에서 간편하게 할 수 있을 것 같다
아직 내가 좋아하는 야채호떡같은 것은 개발이 안되었고 꿀호떡만 나온것이 좀 아쉽다..ㅎ



이것이 찹쌀호떡믹스...반죽용 가루와 호떡안에 들어갈 믹스가 들어있다



요리법은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간단하다



먼저 반죽을 해서 30분가 발효를 시켜야하는데 쑤가 물을 적게 넣은 걸 모르고 반죽하느라 힘이 좀 들었다



발효되는 동안 어슬렁거리는 시현이랑 놀아주기...요즘 집이 시현이가 펼쳐놓은 책들로 엉망이다



우리 좀 치우면서 살아보자...ㅠㅠ



웃는거야?ㅎ



발효가 다 되어 호떡 모양을 만들고 속에 믹스를 넣어서 후라이팬에 올린다



노릇노릇하게 꾹꾹 눌러준다...호떡 굽는게 있어야 하는데 뒤집게로 하다가 너무 힘을 줘 부러져버렸다



완성된 호떡...찹쌀이라 그런지 쫄깃쫄깃하고 간도 잘 되어있고 맛도 생각보다 괜찮다



트리장식 할 때 같이 구입한 산타 할아버지...소리에 반응해 천장에 걸어놓은 줄을 타고 노래를 부르며 오르내린다...민감해서 시현이가 소릴 질러도 노래를 부르기 시작하고 시현인 노래듣고 춤추고...사길 잘 했다...ㅎㅎ



뽀로로 공들고 놀다가 TV보기...



시현이가 쑤 뱃속에 있을때 손수 만든 블라블라 인형...그걸 아는지 젤 좋아한다



시현이가 좋아하는 트리 점등...



분유를 끊어서 우유 먹이려고 하는데 안맞는지 잘 안먹는다...먹이면 입만 대었다 빼고...ㅠㅠ
우유 많이 먹고 튼튼하게 크도록 제발 잘 좀 먹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