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혀니유니 Studio

[D+249 09/05/25] 간난이가 된 시현이 : 처음으로 미용실에서 머리자르다

쑤가 신이 난 목소리로 전화했다
처음으로 시현이 목욕 혼자 시켰봤는데 의외로 욕조에 가만히 앉아있었던 모양이다
그리고는 집으로 걸어가면서 전화하니 깜짝 놀랄 일이 있다고 한다
"뭘까?...뭘까?...로또는 안 하니까 아닐거고..."
문득 스치는 생각이 있었다
시현이 덥다고 머리 잘라준다고 계속 해왔던 얘기...
삔 안 꽂고 그냥 생머리가 귀여워서 잘라주지 말라고 했는데...

쑤가 시현이를 아기띠에 하고 마중나왔는데
이런 내 예상이 맞았다
동그란게 완전 어릴 때 TV에서 보던 간난이 같다
머리 잘라 놓으니까 8개월 짜리로 안보인다
시현이 목욕시키기에 성공한 쑤가 자신감에 넘쳐서 바로 미장원으로 직행한 모양이다
무지 귀엽다며 자신이 한일에 의기양양이다
애기 머리 잠깐 자르는데 4천원은 받는 건 너무하다고 투덜거리면서...



오랜만에 보는 Before & After




세네살 된 아이처럼 보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