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의 신비, 밀짚 모자에 새가 알을 낳았어요 2017. 5. 25. 00:51 본가에 갔을때 할머니가 시현이와 채윤이에게 신기한 것을 보여 주시겠다고 하시네요밀짚 모자 안에 새가 알을 낳아서 새끼들이 부화했답니다짹짹거리는 소리가 갑자기 나서 알게 되셨다고 해요 어미새가 있는지 살그머니 확인하고 안을 들여다 보았습니다먹이를 구하러 갔는지 없더군요 이렇게 모자 안에 새둥지를 지어 놓고 알을 낳아 새끼들이 부화했어요정말 기가 막힌 곳에 둥지를 잘 만들었네요 ㅎㅎ 부화한지 얼마 안됐는지 새끼들은 눈도 못뜨네요어미인줄 알고 먹이 달라고 입을 하늘을 향해 벌리며 짹짹 거리네요 ㅎㅎ 채윤이도 신기한지 계속 보여달라고 하네요 울긋불긋 연산홍이 집 주변으로 병풍처럼 펼쳐졌습니다 시현이는 너무 빨간 꽃들이 많아서 촌스럽다고...ㅎㅎㅎ할머니가 화려한색을 좋아하신단다^^ 시현이와 채윤이는 신나게 달리기.. 아빠! 어디가? _ 과천 서울대공원 2015. 5. 19. 15:50 시현맘의 일요일 외출...무슨 생각이었을까요?...아니 무슨 용기였을까요?혼자 둘을 데리고 서울대공원에 갔습니다역시 혼자서는 쉽지 않았어요주차하고 KFC에서 20분을 기다려 닭을 사고 교대로 화장실 데려가고 코끼리차 표를 끊고 대공원 입구까지 가는데만 50분은 걸린 것 같아요 입구에서부터 둘을 데리고 올라갈 자신이 없어서 20분을 기다려 리프트를 타고 다시 정상까지 갔습니다호랑이 조각상이 있는데 왠일로 여기서 사진을 찍겠다고 해서 앞의 두 가족 뒤에 줄서있다 찍었습니다이게 뭐라고 좋아하네요 ㅎㅎ 많은 분들이 오셨는데 다 가족끼리, 할아버지, 할머니랑 오셨던데...아빠 혼자 애들 둘 데리고 온 사람은 저 밖에 없는 듯 했어요다들 홀아비로 아셨겠죠? ^^ 계속 공사 중이던 호랑이집이 새단장을 하고 열렸네요그.. 봄을 기다리며... 2013. 3. 18. 14:39 @ 안면도 방포 해수욕장 주말 잘 보내셨나요?봄이 오는 걸 많이들 느끼시는지 주말에 대청소하거나 집안 정리하신 분들이 많네요저도 어제는 하루종일 자동차 수리, 옷정리, 시현이 장난감통 정리로 하루를 보냈습니다 워낙 옷을 잘 못버리는 성격인데 어제는 큰맘먹고 안입는 옷들 치웠습니다 (버린것중 하나는 오늘 아침 출근할 때 생각이 나더군요...ㅎㅎ)시현이 장난감 트렁크도 정리했더니 별의별개 다 나오네요 ㅠㅠ종류대로 짝 맞추고 하다보니 이게 시간이 더 많이 걸려요정리해 둔게 얼마나 갈진 모르겠지만요...ㅎㅎ 다가오는 봄을 기대하면서 기분 좋은 한 주 되시기 바랍니다^^ 2013년 티스토리 공모전 - 사진으로 그리는 한 해 2012. 11. 23. 08:00 2013년 티스토리 사진공모전 사진으로 그리는 한 해 봄, 여름, 가을, 겨울.... 김장, 여행, 결혼식등 코 앞에 온 겨울을 앞두고 이번 주에 계획들이 많으시던데 주말에 또 날씨가 추워진다고 하네요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데 아기때문에 엄두가 안나네요 ㅎㅎ 건강 조심하시고 좋은 주말 보내시기 바랍니다^^ 숲속의 아늑함이 가득한 북한산자락길 걸으며 피톤치드 가득 담으세요 2012. 4. 18. 20:29 감기로 고생하는 쑤와 시현이를 돌봐주러 오셨던 장모님이 집으로 돌아가신다고 합니다 환자들만 있는지라 더 계셨다 가시라고 잡기도 그래서 일찍 동서울버스터미널까지 드렸습니다 답답하다고 따라간다더니 쑤라 시현이는 돌아와서 뻗어버렸네요 다 잠들어 있는지라 봄바람도 쐬고 운동도 할 겸 집을 나섰습니다 북한산쪽으로 방향을 잡았습니다 주말 오후라 그런지 가족끼리 많이들 산책 나오셨네요 산쪽으로 안올라가고 주변을 걷다보니 북한산 자락길이라고 씌여진 나무로 만들어진 길이 보입니다 나무 다리 길을 따라 조금 걸어 모퉁이를 돌아서니 울창한 전나무 숲속으로 연결됩니다 원래 산에 길이 없던 것을 이렇게 산둘레에 나무 보행로를 만들어 산책할 수 있게 했나 봅니다 서울 안에 있는 것이 맞나 싶을 정도로 숲이 깊어 산림욕 하기 좋네.. 뉴욕에 센트럴파크가 있다면 서울은 북서울 꿈의 숲 2012. 4. 3. 06:19 일요일 오전 엄마의 휴식을 방해하지 않기 위해 시현이와 공원 나들이를 나가 보기로 합니다 자전거 타러 가자고 하니까 좋다고 따라 나섭니다 올해는 봄이 오는데 왜이렇게 뎌딘지... 시현이는 겨울 옷차림으로 똘똘 중무장하고 차에 자전거 싣고 예전에 드림랜드가 있었던 북서울 꿈의 숲으로 떠나봅니다 공원 풍경이 아직 봄을 느끼기엔 시간이 더 필요한 것 같습니다 아직 쌀쌀해서인지 인적도 드물고 아침 공원 풍경이 한가롭습니다 정문쪽에서 조금 올라가니 이쁜 건물이 하나 나옵니다 상상톡톡 미술관이라는 재미있는 이름을 가진 전시공간이군요...시현이 자전거 타기 바빠서 들어가보진 못했습니다 옆에 있던 아이들이 뛰니까 시현이도 덩달아 뛰어갑니다 공원 한가운데 공연장 앞에는 카페 레스토랑도 있네요 이제 자전거는 아빠가 끌고 .. Color Of The Spring 2009. 6. 3. 11:43 봄빛이 완연하네요 주변이 모두 녹색으로 물들어 눈과 마음을 편하게 만들고, 자신을 뽐내려고 이세상에 하나만 있는 색으로 꽃들도 자테를 뽐냅니다 소나무 묘목들도 많이 처음보다 많이 자랐네요. 무럭무럭 컸으면 좋겠습니다 오늘따라 파꽃이 눈에 확 들어옵니다 꽃 봉오리가 큼지막하던데 이 꽃은 뭘까요? 제가 약한 것 중에 하나가 꽃 나무 이름인데요...나무들은 다 비슷하게 보이던데 다들 어떻게 구분하는 걸까요?..ㅎㅎ 같은 줄기에서 나왔는데 같은색이 없습니다...분홍색과 희색이 조화롭게 섞여있네요...자연의 위대함... 꽃주머니들이 거꾸로 매달려 피고 있습니다 패션에서 소화하기 힘든 보라색이지만 꽃으로 피니 이렇게 화사할 수가 없군요... 진홍빛 꽃에서 광이 납니다 이건 양귀비라고 하네요...마약성분이 있는 것은..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