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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mping Studio

[61st Camping] 캠핑 환경은 조금 아쉽지만 아이들에게는 최고의 캠핑



┃여름에는 역시 수영장 캠핑장


여름이 캠핑하는 분들도 많지만 더워서 가장 캠핑하기 어려운 계절이기도 합니다

사이트 설치하고 나면 한바탕 땀을 쏟고 녹초가 되곤 합니다

물론 캐러반이나 캠핑카 있으신 분들은 예외이겠지만요 ㅎㅎ

그래도 아이들 좋아하니 녹색창을 들락거리면서 수영장 있는 캠핑장을 검색합니다

그러다 찾은 곳이 포천 가래골농원 캠핑장입니다

이름도 특이하네요....후기에 호불호가 강하기는 하지만 수영장만 보고 가보기로 합니다



수영장 가까운 A구역은 예약이 다 처서 B구역으로 했습니다 



B구역은 A구역 한단 아래에 있어요

메인 출입도로를 기준으로 양쪽에 사이트가 있는데 왼편은 보시다시피 두개의 사이트가 붙어 있는 좀 특이한 구조였어요 



사이트는 넓지는 않고 거실형텐트 하나 치고 주차하면 딱 맞습니다

부지가 엄청 넓던데 사이트수를 조금 줄이고 자리를 조금 넓게 주셨으면 어땠을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수영장으로 Go~ Go~


텐트 설치할 때부터 수영장 가자고 난리네요

잠시 쉬지고 못하고 결국 아이들 등살에 수영장으로 향합니다

메인 수영장은 입구에서 내려와 A구역 오른쪽에 있습니다

아이들은 수영장에 간다고 신이 났습니다 ㅎㅎ



수영장은 무료이지만

매점으로 가서 이용권을 사야 합니다

하루 이용권이 5천원....이용권을 구입하면 손목에 차면 됩니다 



여기는 동물원도 있어서 아이들이 좋아합니다

지나가는 길에 조랑말 신디와 함께....



방방이, 놀이터, 수영장이 함게 있습니다



슬라이드는 높이가 꽤 높습니다

처음에는 무서워 하더니 신나게 타고 노네요



막내는 가벼워서 속력을 내면서 내려오지는 못하네요 ㅎㅎ



얼마나 재미있는지 얼굴에서 보이시죠?



오호...이제는 업드려서 타기까지 합니다^^



이렇게 큰 수영장이 있습니다

물은 그렇게 깊지 않고 어른 허벅지 정도 옵니다

그런데 물이 너무너무 차요...저도 처음에 들어갔다가 추워서 오래 못있고 나왔네요

캠핑장들이 수영장물로 지하수를 쓰다 보니 물이 차가운 것 같아요



추운데서 너무 신나게 놀고 있어서 간식도 먹이고 쉴겸 데리고 나왔습니다



결국 수영장 끝날 시간까지 신나게 놀다 왔습니다

샤워하고는 이렇게 여유의 시간을 즐기네요



엄마 아빠는 자리 설치하고 밥하고 치우고 놀아 주느라 평소보다 더 힘든데 말이죠...

그래도 이렇게 아이들이 행복해 하는 모습을 보니 좋네요



저녁 시간까지는 창체(창의력체험) 시간~

오늘은 종이접기를 하네요



저녁은 역시 삼겹살과 목살...

밖에서 먹는 삼겹살...이 맛에 캠핑 하는거죠



┃아이들을 위한 동물농장



저녁 먹고 산책가려 하는데 어~~~ 토끼가... 

사이트 사이를 돌아다니면서 풀을 먹고 다니네요

엄마 당근~~~



당근을 가져와서 주니 다가와서 잘 먹네요

사람들한테 잘 길들여졌나봐요



동물들 보러 갔습니다

먹이는 매점에서 파니 정해진 것만 주어야 합니다

아까 낮에 봤던 말 신디... 이 녀석 아주 물건입니다

자기한테 먹이 달라고 발을 동동 구르기도 하고 펜스를 말발굽으로 쳐서 소리를 냅니다

그 모습이 얼마나 웃기던지...ㅎㅎ



염소도 있고요

먹이 먹으려고 너무 달려드니 처음에는 아이들이 무서워 하더니 먹이 주는 것을 재미있어 하네요 



이름이 팥쥐인가 봅니다

하얀색 염소가 예쁜지 하얀 염소에게만 먹이를 주려고 하네요

애처럽게 쳐다보는 흑염소...ㅎㅎ (불쌍해서 제가 조금 줬습니다)



이 녀석 계속 달라고 떼를 써서 결국 얻어 먹네요



다음날에도 또 먹이 주러 갔어요 ㅎㅎ



오늘은 흑염소에게 주네요

색깔이 검은색이라 무섭나봐요



엘사 공주님에게도 당근을...

양도 있었군요



가운데 새끼양에게 주려고 하는데 덩치 큰 놈들이 너무 달려들어서요 ㅎㅎ



다양한 조각상들을 모아 수집해 놓으셨네요

컨셉은 백설공주와 난장이들인 것 같습니다



조각공원처럼 많은 조형물들이 있습니다



캠핑장 규모에 비해 샤워장은 많지 않습니다

이 샤워장은 펜션 건물 같은 1층에 있던 샤워장입니다



세탁기도 있어서 수영하고 나서 수영복 탈수도 가능할 것 같긴 한데 저희는 사용해 보지는 않았습니다

우리 사이트에서 여기까지는 멀어서 사이트 근처 2명 정도만 들어갈 수 있는 작은 샤워장을 이용했습니다



탈의실은 깨끗하게 잘 관리되어 있습니다



캠핑장 주변을 둘러보러 산책을 갔습니다



계단이 높으면 역시 가위 바위 보를 하면서 올라가야지 안지루하죠^^



우리 막내가 꼴찌~~



생각보다 캠핑장이 정말 넓어요



소나무 사이트였다 데크로 된 사이트도 있었습니다 



이 데크 사이트 윗쪽으로도 계속 사이트가 만들어져 있었습니다

아직 공사중인 것인지 모르겠지만요



윗쪽으로 올라가면 이렇게 멋진 정자도 나옵니다

정자의 기둥 두께가 어마어마 하죠?



사이트 준비 중인 건지 만들어 놓았는데 아직 사용하지 않는 것인지 잘 모르겠는 사이트도 나옵니다

여기에서 내려갔다 오기에는 너무 힘들 것 같습니다

이 사이트들만 이용할 수 있는 편의 시설이 필요해 보입니다



편의시설과 멀지만 조용히 캠핑하시는 분들에게는 정말 좋을 것 같습니다

한 여름이지만 전나무 아래에 있어서 그늘이 항상 지고 산 중턱에 있어서 시원할 것 같습니다



내려오는 길에도 이렇게 대형 데크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펜스로 쳐져 있는 곳을 보니 무덤이네요

사장님의 선산인가요?



비석과 흉상도 투명 케이스에 씌여져 잘 관리되고 있었습니다

무덤이나 귀신 무서워 하는 분들은 이 근처에서 야영하면 밤에 무서울 수도 있겠어요



아까 보았던 소나무사이트로 내려왔습니다

해먹도 달 수 있고 좋네요



오두막 같은 펜션도 있습니다

텐트가 없으신 갖고이 있으면 이거 하나 잡아서 오면 좋겠네요



타프 스트링에 잠자리가 내려 앉았네요



제가 사진 찍어 놓고도 이게 뭔가 했더니 이 녀석들이 자기들 좋아하는 트와이스를 써 놓았네요

이렇게 하는 건 언제 배웠데요?



철수하기 전에 반대편 산자락으로도 올라가 보았습니다

이쪽도 이렇게 데크로 잘 만들어 놓으셨습니다

정말 사이트들이 어마어마 하네요



올라오는 길에 양주에 맛있는 한식 뷔페가 있다고 해서 저녁을 해결하고 왔습니다

별미지교라는 곳인데 점심 시간이 한참 지난 시간이였는데도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음식 종류도 많고 맛도 나쁘지 않아 맛있게 먹고 2박 캠핑을 잘 마무리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