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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mping Studio

[42nd Camping] 튜브슬라이드가 있어 더 즐거운 나린오토캠핑장 & 부대찌개 맛집 오뎅식당!



작년 가을을 마지막으로 캠핑을 안갔더니 애들이 캠핑가고 싶다고 하네요

계속 다닐 때는 몰랐는데 공백을 두니 쉽사리 엄두가 나지 않습니다

또 주로 다니던 캠핑장이 휴장해서 다른 캠핑장 가는 것이 영~ 어색했어요

그래도 아이들이 가고 싶다고 하니 1박2일 가까운 곳으로 찾다가 연천에 있는 나린오토캠핑장을 찾았습니다

아직 3월이라 아침 저녁으로 쌀쌀해서 타프도 안치고 텐트만 치니 생각보다 힘은 덜 들었습니다

이번에는 시현맘이 설치하고 철수하는데 같이 많이 도와줘서 더 수월했어요



애들도 오랜만에 캠핑와서 무척 좋아하네요



점심 먹고 아이들과 함게 산책할겸 캠핑장 주변을 둘러보았습니다

여기는 캠핑장 입구에 들어서서 오른쪽에 있던 가람사이트...

토요일 오전이라 그런지 아직 많이 차지는 않았네요



입구에 들어서 왼쪽에 있던 솔가람 사이트

이쪽 개수대와 화장실은 가람과 솔가람사이트가 가깝고요



꽃가람 하단에 있는 은가람 사이트

우리는 은가람 사이트에 자리잡았습니다



은가람 밑에 관리동과 미끄럼틀이 있고 그 하단에 꽃가람 사이트가 있어요

제일 안쪽이라 제일 조용할 것 같네요



꽃가람 사이트 아랫쪽 강변쪽으로도 새로운 사이트들이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사이트 이름이 해지게 인가봐요

지금도 작지 않은 규모인데 여기까지 생기면 너무 큰거 아닌가 싶어요



해지개 사이트 옆에는 이렇게 임진강이 유유히 흐르고 있습니다



특이하게 관리실 옆으로는 바로 다른 캠핑장이 붙어있어요

글렘핑장 같아요

도로를 같이 쓰고 있습니다



글렘핑은 텐트형도 있고 카라반도 있더라고요

캠핑용품이 있으신 분들은 몸만 오셔도 될 것 같네요



꽃가람 사이트와 은가람 사이트 사이에 매점, 화장실과 개수대가 있는 메인 관리동이 있습니다

튜브 미끄럼틀 튜브도 여기서 대여합니다



개수대는 9개 정도 있었던 것 같고요

온수는 정말 펑펑 잘 나옵니다

지속적으로 관리하셔서 깨끗하고요



관리동 옆에는 방방이가 있어요

하우스 안에 있어서 비가 와도 춤고 눈이와도 걱정없겠네요

방방이는 3개가 있어요

제일 왼쪽은 7~13세



가운데는 6시 이하 유아



제일 오른쪽 끝에도 7~13세용 방방이

아이들이 안전하게 놀 수 있게 잘 만들어 놓으셨어요



연천 나린캠핑장의 랜드마트 튜브 미끄럼틀입니다

여름이면 저 밑에 물을 채워 놓아서 워터튜브 미끄럼틀로 변신한다고 합니다

시현이 채윤이가 너무 재미있게 놀아서 여름에 물튜브 타러 다시 한번 와봐야겠어요



아쉽게도 튜브 미끄럼틀은 무료가 아니고 유료입니다

튜브 하나에 3천원...

하루 종일이 아니라 오전권, 오후권 별도로 이용하셔야 해요



표정만 봐도 아시겠죠?

아이들은 정말 재미있어 합니다

당일 오후, 다음날 오전부터 또 타서 나올때까지 쭉~ 썰매만 타더군요^^









채윤이에게 가볍지만은 않아서 끌고 다시 올라가기 힘들텐데 자기가 혼자 하겠다네요



몇 번 혼자 하더니 힘든가봐요 ㅎㅎ

힘들어 하니 언니가 또 끌어주려고 달려갑니다



아까는 자기가 혼자 하겠다고 우기더니 이제는 언니한테 튜브 던저주고 그냥 앞장서 가네요

언니가 착해서 다행이죠^^



너무 열심히 놀길래 중간에 간식으로 엄마가 해물파전을 만들어 주었습니다

안나오려고 하는 걸 달래고 반협박으로 데려왔어요

쉬고 또 타라고...ㅎㅎ

홍합이 들어간 해물파전 정말 맛 좋았어요

이거 이거 한잔 하지 않으면 안될 맛이에요^^



파전 먹고는 또 타러 갔어요



헐...이제는 익숙해졌는데 앞으로 업드려 타기까지..

다칠까봐 앉아서 타라고 해도 말을 안듣네요



엎드려서 타니 크록스 벗겨질 것 같으니까 신발까지 안예 벗고 탑니다 ㅎㅎ



오후에 캠장에서 시간 끝났다고 할때까지 마지막까지 남아서 탔어요 ㅎㅎ



실컷 놀고는 덮다고 아이스크림 사달라네요




저녁 먹기 전 닭꼬치를 했습니다

꼬치 끼우라니까 재밌어라 하네요



채윤이는 닭이랑 파랑 번갈아 끼우랬더니 닭만 꽂았어요

어쩐지 마지막에 닭이 모자라더라 ㅠㅠ



꼬지는 구이바다에 구워 보았습니다



일단 초벌구이를 했어요



절반은 직접 제조한 데리야끼 소스로....



절반은 고추장 소스로 구웠습니다

처음으로 꼬치를 해봤는데 너무 맛있다고 다들 잘먹네요

간장소스와 고추장소스 모두 정말 맛있다고 칭찬받았어요

생각나는데로 이것저것 넣어 만들었더니 레시피가 없어 다음번에는 이와 같은 맛을 내기 어렵울것 같네요^^



밖이 쌀쌀해져 텐트 안에서 저녁 먹고 영화를 두 편 봤습니다



오전에 아침 먹고 슬슬 철수할까 했는데 비가 내리더군요

어쩐지 아침 일찍부터 철수하는 분들이 있다 했더니...ㅎㅎ

다행히 많이 오지는 않아 텐트 다 말리고 느즈막히 철수 준비를 했습니다

그 동안 시현이와 채윤이는 또 튜브슬라이드 타러 갔고요 ㅎㅎ



이제는 둘이 손잡고 내려오기까지 합니다 ㅎㅎ

나날이 타는 방법이 발전하네요^^



점심 때가 넘어서 정리를 끝내고 나왔습니다



돌아오는 길에 점심 먹으러 의정부 부대찌개 거리에 들렀습니다

주차장이 크게 있어서 주차가 불편하지는 않았어요

정말 거리가 다 부대찌개집이네요

한 식당이 2호점, 3호점 이렇게 분점 낸 곳도 많더군요



점심 시간이 훨씬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대기줄이 이렇게 있네요

옆 건물 분점에는 줄이 없었지만 그래도 여기까지 왔는데 본점을 가야되지 않나 싶어 줄을 섰습니다 ㅎㅎ



수요미식회, 식객 등 내놓으라 하는 맛집 매체에 다 소개될 정도니 정말 맛집인가 봅니다 



회사에서 점심 시간에 부대찌개를 가끔 먹지만 그것과는 확실이 차이가 있는 맛이었습니다

김치가 들어가 느끼하지 않고 칼칼하고 시원한 느낌이었어요

여하튼 새로운 부대찌개 맛이었답니다



집에 와서 정리하고 지친 피부를 위한 온가족 마스크팩으로 캠핑을 마무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