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장에서 가족들에게 새로운 요리를 해주고 싶어 콜맨 캠프오븐을 장만했습니다
캠핑 오기 전에 도착해서 포장도 안뜯고 그래도 차에 넣어 왔습니다
예전 블로그에 올린 것처럼 1회용 바베큐 그릴을 사서 쓸까도 생각했지만 조금만 더 투자하면 오래 더 가치있게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아 준비했습니다
비닐안에 깔끔하게 포장되어 있네요
일본에서 나온 한정판은 문 색깔이 빨간색으로 포인트 되어 있어서 예쁘고 그릴 받침도 하나 더 있어서 좋았지만 직구하면 가격이 만만치 않네요
쭉 피면 이렇게 상자 모양이 됩니다
위 아래 덥개를 맞춰주고 고리로 걸어주면 완성입니다
깔끔하네요
온도계도 붙어있는데 잘 맞는거 같진 않아요
그릴 받침이 두개면 좋은데 하나라 좀 아쉽습니다
위 아래 있는 이 고리를 고정하면 오븐이 되고 풀면 접히는 방식입니다
오븐을 개시하기 위해 비어캔치킨을 하려고 했더니 캔을 받칠 수 있는 접시를 안 가져왔네요
궁여지책으로 코펠의 프라이팬을 사용할까 했는데 아무래도 플라스틱 손잡이가 녹을 것 같아 패스...
냄비 받침에 호일을 싸서 임시 받침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요 위에 맥주캔을 세웠어요
콜맨 캠프오븐 구위바다 위에 올렸더니 사이즈가 딱 맞네요
이틀 전에 퇴근하고 집에서 미리 럽을 해서 냉장고에 숙성시켰습니다
그릴 받침이 있으면 높이가 안맞아서 받침을 빼고 오븐 바닥에 비어캔치킨을 올렸습니다
40분 지난 후에 버터 한번 칠해 줬고요...1시간 20분 정도 되어 꺼냈습니다
때깔도 좋고 알맞게 잘 익었습니다
애들도 참 잘먹고 시현맘도 맛있다고 하네요
저도 긴장을 풀고 잘 샀다고 스스로에게 토닥여주며 치킨에 맥주 한잔~ 캬~~~ 좋네요^^
이어서 치즈 피자까지 완성
캠핑장에서 피자까지 만들어 먹을 수 있다니 참 좋네요 ㅎㅎ
다음에는 캠프 오븐에 뭘 해먹을지 다음 캠핑이 벌써 기다려집니다
써 보니 다 좋은데 세척이 쉽지 않네요
세척에 스트레스 받지 말고 수명이 다할 때까지 그냥 후회없이 열심히 써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