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 시간...박가 부대찌개에 다녀왔습니다
옆 팀 과장님이 다른 팀으로 발령받아 같이 식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우리 팀은 식당은 하나 정해 놓고 먹는지라 사무실에 이런게 생겼는지 몰랐네요
외근 나갈 때 라디오에서 박가 부대찌개 광고를 많이 해서 궁금했었는데 나름 기대가 되었습니다
원할머니 보쌈 회사에서 만든 새로운 브랜드인가 보네요
34년 원할머니 보쌈의 노하우를 전수받았다는 문구가 보입니다
저녁엔 술안주로 두루치기를 주로하는지 오삼두루치기(9,500원), 쭈삼두루치기(11,500원), 두부두루치기(8,500원) 등 여러가지 두루치기 메뉴가 있던데 생각나는건 요거뿐이네요
2~3인분은 소주 1병, 4인분은 소주 2병을 준다니 저녁에 술 한잔 간단히 하기는 괜찮은 것 같네요
여기 몇 번 와본 분이 수제햄 부대찌개 맛있다고 그걸 추천하더군요
가격은 1인분 7,500원 인데 라면사리는 서비스로 제공해 주시더군요
일반 부대찌개는 6,000원인것 같았습니다
밥과 밑반찬이 먼저 나오네요
밥은 이렇게 중간정도의 대접 같은 곳에 나옵니다...부대찌개 밥은 이런 공기에 줘야지요...일반 밥공기에 주는 집은 센스가 없는거 같습니다
마요네즈 마카로니샐러드, 오이무침, 김치 3가지인데 체인마다 같은건지 이건 따로 준비하는 건지 모르겠네요
별로 먹음직해 보이진 않습니다
드디어 부대찌게가 나왔네요
끓기를 기다려서 먹으라고 알람으로 알려준다고 써 있는데 전혀 그런거 없더군요....우리 테이블은 4인분 짜리니까 9분을 기다려야 하는데...그냥 우리끼리 감으로 기다려 먹었습니다...해주지도 않을거면서 뭐하러 써놨을까요?
수제햄이라 그런지 약간 훈제한 그런 향이 나네요
콩나물이 좀 많이 들어있고 육수 자체도 일반 부대찌개처럼 기름기가 그렇게 많지 않고 괜찮네요
국물이 좀 덜 걸죽하다고 해야하나요...
우리가 자주가던 강남부대찌개는 와서 틈틈히 양념 풀어주고 사리 넣어주고 하던데 그런 서비스는 아쉽네요
많은 인원이 가서 반찬등을 여러번 시켰는데 손님이 많은데도 짜증 안 내고 친절하게 해 주신 점은 좋았습니다
국물 맛도 약간 다르고 비싼 건 안 쓰겠지만 수제햄 맛도 독특하고 해서 가끔은 가게 될 것 같습니다
요즘 요 브랜드가 창업시장의 블루칩으로 떠오른다고 하니 주변에서 자주 볼 수 있을 것 같네요
다음에 두루치기 한 번 먹어보고 후기 올려보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