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혀니유니 Studio

[D+353 09/09/06] 이천 테르메덴

요즘 계속 일이 있어서 늦게자서 잠이 모자랐는데, 어제 거래처 유관기관 전체 체육대회가 있어 준비하느라 새벽같이 나갔다
가서 좀 쉬어볼까 했는데 역시 일급 MC(개그맨 김종석)가 와서인지 어찌나 뺑뺑이를 돌리던지...
본부장님, 사장님도 모두 참석한 자리라 안 할수도 없고...
이런 토요일엔 안챙겨주셔도 되는데, 돌아와서는 본부장님 주재 뒷풀이...벌써 시간은 자정 가까이 가고...
지친 몸으로 인해 술은 취해버렸다
주말도 이렇게 끝나면 쑤랑 시현인 너무 힘들게 보낼것 같아서 모두 좋아하는 물놀이 하러 가까운 테르메덴으로 가자고 했다
쑤는 괜찮다며 그냥 쉬라고 했다
과음하면 잠이 안오는지라 뒤척이다 잠이 들었다 아침에 갈증에 깨어보니 빨간가방에 물놀이 갈 준비가 완료되어 있다..ㅎㅎ
8시가 넘어 가자고 깨웠더니 안가도 괜찮으니 쉬라고 한다...고마운걸...
그러나 내 한 몸 편하자고 실망하는 둘의 눈동자를 어찌보랴...ㅋㅋ
일단 출발하니 기분도 상쾌하고 좋다
좀 늦게 출발해 영동고속도로가 막힐 줄 알았는데 양호했다
크기는 크진 않지만 아이나 어르신들 모시고 와서 놀기 좋고 선베드도 무료라 조금 서둘러 오면 자리를 맡을 수 있다
튜브에 바람넣고 물에 안고 들어가니 좋다고 웃는다
그렇게 놀다보니 두시간이 훌쩍 지나갔는데도 시현인 튜브에서 안나온다
점심은 카페테리아에서 사먹고 시현이랑 둘이 단잠을 잤다
어찌나 꿀맛같은 잠이던지...엄청 코를 골았다고 하는데 실내에 물소리가 시끄러워 묻혀버렸다고 한다...ㅎㅎ(이점도 맘에 든다)



이천 테르메덴 실내



방금 잠에서 깨어 아직 기분이 좋지 않은가보다

 

손잡고 걸어가니 금방 기분 좋아진 시현이



카메라도 정면으로 한 번 봐주는 여유...



얼굴 각도도 15도로 한 번 틀어주시고...



파란 풀장 배경으로 화보촬영(?)..ㅎㅎ



이젠 안정된 자세로 튜브도 탄다



쑤가 더 신났나....



혼자 나둬도 잘 노는 시현이



즐거운 미소지?...



여유있는 한 손 드라이빙...멋진데...



엄마랑 눈맞추기...



우리 아름다운 모녀지? 라는 쑤의 강요에 굴복하는 시현이...



엄마 코...거기 있어?~...



엄마 입은~? ...고기!



시현이가 늦게 발동걸려서 유아풀에서 소리지르고 너무 좋아했지만, 담으로 기약하고 나왔다
유아풀에서는 물에서 걸어다니면서 마음대로 할 수 있어서 더 좋아하는거 같다


서울로 출발 전... 



엄마 사랑해~!  "사랑의 키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