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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Studio/해외여행

[홍콩-마카오 여행] 침사추이 시계탑과 하버시티 맛집 크리스탈 제이드



빅토리아 피크에서 트램을 타고 내려와 침사추이로 넘어가기 위해 스타페리를 타러 갑니다


홍콩에서 꼭 봐야할 빅토리아 피크               http://i-blueway.tistory.com/689


피크트램 승차장에서 센트럴 스타페리 터미널까지 천천히 구경하면서 20분 정도 걸어 갔습니다

스타페리 두번째 타러 가는 길이라 길 찾는게 조금 익숙해졌어요



센트럴 스타페리 터미널에 도착했는데 페리가 출발해 버려서 다음 페리를 기다렸습니다



알록달록 컬러풀한 페리도 있네요



아무리 무더운 홍콩이지만 페리타고 바다를 건너갈때는 시원한 바람이 불어옵니다



침사추이에 다가가자 유명한 시계탑이 보이네요



침사추이에 도착해 시계탑을 먼저 보러 갔습니다

광장 앞에 시계탑이 덩그러니 있어서 저게 뭔데 유명하지 하는 의문이 듭니다



현재는 시계탑만 남아 있지만 1970년대까지 중국과 유럽을 왕복하던 시베리아 횡단열차역이 시계탑 앞에 있었다고 합니다

기관사가 열차의 출발, 도착 시간을 체크하기 위해 있었던 시계탑이라고 합니다

지금은 높이 44m의 사면에 시계가 달린 침사추이의 상징이 되었습니다



우리도 통일이 되어 대륙으로 향하는 기차길이 열리면 기차를 타고 홍콩역까지 올 수 있지 않을까요?



홍콩에서 매일 밤 빛으로 된 섬세하고 아름다운 교향악이 연주되는 심포니 오브 라이트를 볼 수 있는 곳이 이 시계탑 앞입니다

고층빌딩에 설치된 서치라이트가 연출에 맞춰 춤을 추면 이국적이고 환상적인 홍콩의 야경이 화려하게 빛난다고 해요

요즘은 규모가 축소되어 시시하다는 분들도 많은데 직접 보고 판단해야겠죠?



홍콩을 다시 와야하는 이유가 또 하나 생겼네요

심포니 오브 라이트를 보러요...^^



야경이 아니라 아쉽지만 우리 가족은 홍콩의 스카이라인을 담아 갑니다



스타페리 선착장 바로 옆에 위치한 홍콩에서 가장 큰 쇼핑몰인 하버 시티로 갑니다

얼마나 크기가 엄청난지 내부에 들어가니 방향 감각을 상실해 버렸어요 ㅠㅠ

그래도 저 같은 사람이 한 둘이 아닌지 곳곳에 내부에 길을 안내해 주는 시큐리티 직원들이 많습니다

물어보면 친절하게 앞서서 길도 안내해 주시네요



정말 엄청난 규모로 웬만한 브랜드는 모두 입점해 있는 것 같습니다



점심 때가 되어서 뭘 먹어야 하나 고민을 하고 있는데 기둥에 붙여있는 레스토랑 안내 그림이 보이네요

크리스탈 제이드 샤오롱바오가 눈에 띄네요



크리스탈 제이드도 물어 물어 찾아갔어요...

우리나라도 대규모의 쇼핑몰들이 많은데 이제 그런 곳은 힘들고 부답스럽네요



드디서 크리스탈 제이드를 찾아 왔습니다

대기하는 분들이 있었는데 차례를 불러 줄거라고 그냥 기다리시면 안되요

입구쪽에 가면 기계가 있는데 일행이 몇명인지 입력하면 대기표가 나옵니다

인원과 대기 순서에 따라 입장시켜 줍니다



바다가 보이는 창가 옆으로 안내 받았습니다

메뉴가 나열된 주문표를 주는데 거기에 먹고 싶은 것을 체크하면 됩니다



홍콩와서 완탕~완탕 노래를 했는데 드디어 먹어 보게 됐네요

닭육수에 국수와 완탕이 들어 있어요

닭육수가 진해서 국물은 거북할 수도 있을 것 같고요...완탕은 맛있었어요



홍콩 탄탄면에 꽂힌 시현이가 주문한 크리스탈 제이드 탄탄면...

모노가모스에서 먹은 탄탄면과는 국물 맛이 확실히 다르네요...뭔가 고소한 맛보다는 시큼한 맛이 강했던 것 같아요

홍콩 미슐랭 맛집 모노가모스          http://i-blueway.tistory.com/681



고기, 야채와 면을 춘장에 볶은 볶음면

요거 정말 맛있었어요

크리스탈제이드 탄탄면이 입에 안맞은 시현이가 맛있게 먹었답니다



새우계란볶음밥이었는데 이것도 맛있었어요



크리스탈 제이드가 탄탄면으로 유명하다고 해서 기대했는데 별로였고요

나머지 주문한 메뉴들은 다 맛있었어요



하버시티도 볼 것이 너무 많았는데 10분의 1도 못본 것 같네요

헤리티지1881도 보고 싶었지만 친구와 약속한 시간이 되어서 돌아가야 했어요

결국 이것도 다음 홍콩 방문 때 숙제로 남겨 놓습니다^^  

(언제 가게 될지 모르겠지만.....^^)

다시 스타페리를 타고 센트럴 스타페리 터미널로 가서 다른 피어에서 디스커버리 베이로 가는 페리를 올라 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