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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Studio/해외여행

[괌 여행] 돌핀 없던 돌핀크루즈, 아쉬움은 스노쿨링으로..




돌핀크루즈 할까 말까 가기전까지 고민 많이 했습니다

아이들이 있으면 강추라고도 하고 별로라고도 하고...ㅎㅎ

돌고래를 보면서 같이 항해하는 경험을 하면 만족도가 높고 돌고래를 못보면 만족도가 확 떨어지는 상품인것 같더군요

그래도 괌에서 특별한 엑티비티가 없었기 때문에 돌핀크루즈 예약했습니다


픽업은 두짓타니 호텔 1층 로비에서 합니다

아웃리거 호텔 바로 옆이라 걸어서 5분 내에 갈 수 있어요

가보니 로비에 각종 투어 예약을 기다리는 분들로 가득 차 있더군요

한 20분쯤 달려서 작은 항구에 도착했습니다

하늘은 맑은데 때대로 짙은 먹구름이 지나갈때는 비를 뿌리네요




앞에 투어하신 분들 내리는데 오늘 돌고개를 못봤다고 하시네요 ㅠㅠ

'아냐~~ 그래도 우리는 다를거야'라는 기대감을 갖고 승선합니다

바닥이 미끄럽다고 신발은 다 벗어 상자에 넣고 맨발로 갑니다

좋은 신발 신고 가지 마세요




이제 드디어 출발....

먹구름이 불길하네요 ㅎㅎ




우리 공주들은 돌고래를 만난다는 기대감에 신났습니다




물길을 가르며 바다로 나갑니다




제법 큰 항구도 보입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보트가 본격적으로 속도를 올려 달리기 시작합니다

맑아서 해는 떠 있는데 비가 내리네요




저쪽은 또 맑은데 말이죠

괌의 날씨도 제주도만큼 변덕스럽네요




보트 앞 쪽은 인원 제한이 있습니다

몇 분이 빠지면 다음 사람들이 들어가고 합니다




파도도 좀 있네요 ㅠㅠ

바이킹이 따로 없어요

돌고래를 찾으러 여기저기 다녀보지만 야속하게 돌고래가 보이지 않습니다




파도도 높고 해서 더 이상 찾아서 나가지는 못하고 뱃머리를 돌렸어요

어찌나 다들 아쉬워 하던지...

아이들이 많이 기대했었는데...ㅠㅠ




다음에 돌고래 보러 다시 와야겠어요




그래도 아쉬움을 잠시 아이들은 즐거워 하네요




잔잔한 스노쿨링 포인트로 왔습니다

돌고래 투어를 못했기 때문에 이 곳에서 시간을 많이 주더군요

바닷물이 정말 투명했어요

수심이 깊어 두렵긴 했지만 안전줄이 있어 안전하게 스노쿨링 할 수 있었습니다

빵가루를 뿌려주자 형형색색의 열대 물고기들이 모여들었습니다

애니메이션에서 보던 니모들도 보였고요

스노쿨링 안하는 사람들은 낚시를 하긴 했는데 잘 잡히진 않더군요




스노쿨링을 마치고 다시 항구로 돌아왔습니다

날씨가 따라주지 않아 기대했던 돌고래를 보지는 못했지만 스노쿨링 하며 예쁜 물고기들과 함께 놀았던 것으로 위안을 삼았습니다

아이들이 있는 가족들은 해 볼만한 투어로 강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