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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Studio/국내여행

해외의 멋진 휴양지 안 부러운 장호항 스노쿨링




강릉에서 짬뽕순두부로 아침을 먹고 1시간을 더 달려 장호항에 도착했습니다

성수기라 그런지 장호항으로 진입은 막고 있네요

장호비치캠핑장 근처에 만들어 놓은 주차장으로 안내하더라고요

일단 차는 주차장에 세우고 돗자리와 물놀이용품을 챙겨 장호항으로 갔습니다

전망대 정자가 있는 입구쪽은 자리가 없어서 안쪽으로 들어왔습니다

여기는 평소 산책길로 쓰이는 곳인데 이렇게 다들 한쪽에 자리잡고 있네요

그늘막이 안된다고 해서 안가져 왔는데 그늘막 많이 쳤어요

우리는 화단 안쪽 나무 그늘 아래에 자리 잡았습니다




작년에 삼척 대명콘도에 왔다가 처음으로 장호항을 봤는데 스노쿨링 하는 분들 보니 무척 부럽더군요

그때가 6월쯤이라 아직 추워서 체험해 볼 엄두를 못냈거든요

1년을 기다려 드디어 오게 되었습니다

이미 많은 분들이 스노쿨링을 즐기고 계시네요

구명조끼는 필수에요

조금만 나가도 수심이 깊습니다




물이 차겁겠지 했는데 생각보다 따뜻했어요

아이들이 들어가서 놀아도 춥지는 않겠더라고요




날씨도 맑고 너무 좋았어요




아이들과 아이들을 스노쿨링 마스크도 준비했습니다

빌려주긴 하지만 입에 무는 거니 자기꺼 쓰는게 낫겠더라고요

숨쉬기 편해 아이들이 많이 쓴다는 스노쿨링 마스크로 아이들건 구입했습니다




채윤이는 제일 작은걸 샀는데도 아직 얼굴이 작아 밀착이 안되어 물이 들어오는지 하기 싫다네요 ㅎㅎ

그래서 일단 엄마랑 시현이만 출발~




이 바위를 지나면 수심이 절별이 나타나면서 수심이 급격히 깊어져요

바닥이 안보여서 가슴이 철렁할 정도에요

그래도 여기를 나서야 물고기들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파도가 세지 않고 잔잔해서 어른과 함께하면 아이들도 갈 수 있어요




좀 깊은데서 찍은 스노쿨링 동영상이에요

방수팩이 깨끗하지 않아 선명도가 좋진 않습니다




횟감용(?) 물고기가 많지만 가끔 노란 줄무늬, 파란색 이쁜 물고기도 보인답니다




점심 먹자고 데리고 나왔습니다

근처 매점에서 라면 사먹었어요

물 넣어주고 하나에 2천원~3천원 정도 받습니다

관광지 물가치고는 그렇게 비싸지는 않은 것 같아요

여름이라도 물놀이 하면 추운데 뜨끈한 국물도 좋고 아주 꿀맛입니다




스노쿨링이 생각보다 힘든데 점심 먹고 나서도 한참을 더 했어요

물고기 보고 다니는게 생각보다 재미있네요




아이들과 함께 스놀쿨링도 할 수 있고 녀석들 많이 크긴 컸네요

주변 샤워장이 좀 열악합니다

3천원인가를 내도 온수는 안나온다고 하더군요

저희는 어차피 캠핑장으로 가야하니 캠핑장 샤워장을 이용하기로 했습니다

우리나라에도 이런 스노쿨링 할 수 있다는 곳이 있다니 매력적입니다

입소문이 나면서 방문하는 분들이 많아지던데 앞으로도 깨끗하게 잘 유지 되었으면 합니다

내년 여름에도 또 방문하고 싶은 곳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