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157] 2009 Baby Fair

집에만 맨날 쑤랑 아가랑 둘이 있어서
일요일 나들이 하기엔 날씨가 좋지않아서
코엑스에 좀 둘러보고 브런치 먹을 계획이었으나
어제 상무님 모친상 다녀오느라 늦잠을 자버렸다
이왕 늦은거 어제 코스트코에서 사온 베이글과
에스프레소로 아침 먹고 출발~

                                        - 차에서 우유먹고 잠든 시현이 -

마침 매제 회사 베이비페어에 참여하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울 시현이 필요한 것들에 대한 정보도 얻을 겸 전시회부터 가 보았다

코엑스 주변에 여기저기 유모차 부대들과 임산부들이 보인다
나오는 사람들은 호비가 있는 노랑색 i-challenge가방과 빨간색 Fisher  price가방을
하나씩 들고 나온다...아무래도 사은품인듯...

주차장 선안은 이미 만차고..대충 구석에 차 파킹하고  고고!!
많다..일요일이라 많이들 온것 같다

첨 들어가서 이것저것 둘러보다가
동양생명부스 발견...
그렇잖아도 유아보험 들어줄라고 인터넷을 뒤져봤으나
결정하기 어려웠는데 얘기나 듣고 가입해보자고 들렀다
대충 인터넷으로 유아생명보험쪽은 동양생명이 강점이 있다고 들어서...
여느보험과 같은 보장자랑 듣고 미끼로 장난감까지 준다니
이왕 해줄거면 지금 해주자 하고 사인~
- 시현이가 여자아이라 보험료가 더 저렴하단다...남자애들이 다칠확율이 높은가? 
  월 31,100원/월, 180개월...(헉...그때까진 난 무사히 살아있을까? ^;:^)

여유만 있으면 해주고 싶은것들도 많으나
참고 참고..
매제가 일하는 아이챌린지 부스도 꽤 크다
줄서서 들어가서 상담한번 받아야 가방을 준다
가방을 받았으나 우리쑤 빨간색 피셔프라이스 가방에 꽂혔다
부스를 찾아봤으나 피셔프라이스 부스는 따로 없다
결국 우리 쑤...빨간가방 받아 지나가는 아줌마에게
어디서 탔는지 물어보고...
보령메르디앙 온라인회원 가입하고 가방획득~ㅋㅋ

사실 부스 방문하면 그냥 사은품을 주는것 같지만
자세히 보면 우리 개인정보랑 바꾼거다
아이챌린지는 부스들어갈때 방문증을 바코드로 찍는데
방문한 사람들 정보를 고스란히 가져갈 것이고
빨간가방은 울집 정보랑 바꿨으니...
무심코 흘려버리지만 세상에 공짜는 없다는 진실은 여기서도 통하는듯...

                                               - 나오기 전 잠시 휴식 -

관람할 때는 몰랐는데 나오니까 무지 배고프다
코엑스몰에서 시현이 유모차도 갈 수있는 곳을 찾아헤매다 조금 넓은 해물떡찜에 가서
쑤는 해물탕, 난 찜닭덮밥과 군만두를 시켜 허겁지겁 먹어치우고
우리 불쌍한 시현인 배고픈데 먹지도 못했는데 고맙게도 엄마 아빠 밥먹을 동안 잠들어 줬다
식당에서 시현이 우유먹이고(시현이도 배고픈지 쪽쪽 빨아먹는다..ㅋ) 
비싼 주차비 내고 집으로 귀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