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혀니유니 Studio

아이들이 좋아하는 체험형 동물원, 테마동물원 쥬쥬



오늘은 채윤이와 둘만의 데이트를 해야 했어요

어디를 갈까 고민하다가 문득 시현이가 채윤이만 할 때 갔었던 쥬쥬동물원이 생각났어요

집에서 가깝지 않은 거리였지만 칭얼거리지 않고 잘 참아줬어요



몇 년 만에 다시 왔는데 별로 달라진것 없이 그대로네요

평일이라 그런지 어린이집 같은 곳에서 채윤이 또래 친구들이 단체로 많이 왔어요

작은 동물들을 작은 마당에 풀어 놓고 가까이서 지켜보고 만져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 있네요



그 중 거북이가 가장 인기가 많았어요

채윤이도 처음에는 무서워 했는데 조금스레 만져보더니 거북이 친구가 신기하고 마음에 드나봐요



새 먹이 주는 체험시간입니다

사육사분이 새 모이를 조금씩 나눠주시는데 모이를 손 위에 올려 놓으면 새들이 와서 먹더군요

채윤이는 무섭다고 안 한다고 해서 할 수 없이 제가 했어요

저도 처음이라 무섭긴 했지만 채윤이 앞이라 배에 힘 꽉주고 태연한척 했습니다^^



모이를 먹으면서 손을 쪼으면 어쩌나 했는데 먹이만 쏙쏙 잘 집어 먹네요

다만 발톱이 날카로와서 가끔씩 따끔따끔 했어요

새가 내 손위에서 먹이를 먹다니 신기했어요



신혼여행 갔을 때 어느 날 아침 이녀석이 테라스 앞에서 어슬렁 거리는 모습을 보고 얼마나 깜짝 놀랐는지 몰라요

거의 공룡 만난 느낌^^



유리벽을 바로 사이에 두고 악어가 있습니다

유리벽이 안전하겠지만 그래도 은근 긴장됩니다

채윤이는 악어 흉내^^



쥬쥬동물원의 마스코트 오랑우탄을 만나는 시간...

몇 년전에 왔을 때는 사람들이 별로 없어 바로 옆에 앉아서 사진도 찍고 악수도 했는데 지금은 그런 시간은 없네요

그때 제 팔을 꽉 쥐었을때 악력이 얼마나 좋던지...아...나보다 강한 놈이구나 바로 느껴졌어요^^



오랑이를 만나는 곳 바로 맞은편 오랑우탄 사육동에도 한마리가 높은 타워를 오르내리며 관객들 시선을 끕니다



오르락 내리락 엄청 분주하네요



이름을 잊어 버렸는데 얘들한테 먹이를 제일 많이 줬어요 ㅎㅎ



안보는척 하며 곁눈질 하는 양...^^



삶은 계란과 우동라면으로 간단한 점심식사



먹이 또 샀어요 ㅎㅎ



하얀 자태가 우아한 백작^^



물범 먹이 주는 시간...

특별한 쇼를 하는 것은 아니고요 사육사분이 물범 먹이주면서 생태 설명 해주는 시간이에요



쥬쥬 동물원의 매력은 동물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다는 점인것 같아요

이 날도 관객이 별로 없어서 아이들은 아주 가까이에서 볼 수 있게 해주셨어요



캥거루도 한번 만져보고...



마지막으로 바다코끼리 만나는 시간...

먼저 줄서서 제일 먼저 들어갔답니다



오~ 실제로 보니 크기는 정말 커요

몇 가지 재주도 부린답니다

바다코끼리들 쥬쥬동물원에서 인기만점이네요



바다코끼리 덩치에 비해 지내는 곳이 너무 작아 보이네요



참새가 방앗간을 그냥 지나칠 수 있나요 ㅎㅎ

나오는 길에 두 세개 타고 나왔어요

오랜만에 동물들 만나니 저도 기분이 좋네요

또 채윤이와 둘만의 추억을 만들어서 뿌듯하기도 하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