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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Studio/해외여행

[태국-푸켓 여행] 푸켓의 화려한 왓찰롱 사원

 

 

 

 

태국 여행의 마지막 일정은 왓찰롱 사원입니다

푸켓에 있는 사원에서 가장 아름다운 사원이라고 하네요

내리자 마자 큰 폭죽 소리가 반겨줍니다

폭죽을 터트리면 소원이 이루어지고 행운이 찾아온다고 믿는답니다

폭죽을 사오면 일하시는 분이 굴뚝에 넣어서 터트리네요...소리가 제법 커서 깜짝 놀라요

 

 

 

 

여기오니 태국다운 건물들이 보이네요

황금색과 붉은색을 써서 화려하고 웅장해 보입니다

 

 

 

 

저녁 무렵이라 사람이 그렇게 많지는 않더군요

 

 

 

 

부와 행운의 상징 코끼리 상이 많네요

 

 

 

 

부처님의 어머니인 마야 왕비가 싯다르타를 임신했을 때 태몽이 하얀 코끼리가 옆구리로 들어왔다고 하던데 그래서 귀하게 여기나 봐요

 

 

 

 

우리나라 절 양식이 단아아고 우아하다면 태국 사원은 조각도 많고 화려하네요

 

 

 

 

실내 천장 문양의 색깔도 다채롭습니다

 

 

 

 

사원 내부에 모셔져 있는 세분의 스님

이 세분의 스님이 무리한 노동으로 반란을 일으킨 중국인 광부들을 돕고 뛰어난 의술로 주민들을 도와 푸켓인들의 존경을 받았다네요

스님들의 모습을 한 목걸이를 하고 다니면 질병과 사고로부터 보호해주고 행운을 가져다 줄거라는 믿음을 가지고 있다고 해요

 

 

 

 

기도를 하러 오신 현지분들이 스님들 상에 무언가를 붙이고 기도를 하더군요

 

 

 

 

가까이서 보니 금박종이를 붙이더군요

그래서 이렇게 스님들이 황금색이였군요

 

 

 

 

간절한 기도의 마음이 느껴집니다

무슨 기도를 하셨던 꼭 이뤄졌으면 좋겠습니다

 

 

 

 

아이들 사진 찍어주려고 했는데 개가 떡하니 앉아서 꼼짝도 안합니다

개들이 무지 많아요

다음 생에 개로 태어 날수도 있다고 믿어서 별다른 제지를 안한다고 합니다

피부병이 있는 경우가 많아서 만지지는 말라고 합니다

 

 

 

 

한참을 기다려보고 눈치를 줘봐도 꼼짝도 안해서 결국 같이 찍었어요^^

개가 주인공입니다

 

 

 

 

다른 곳에서 찍은 단체사진도 결국 개 엉덩이랑 같이 찍었어요^^

 

 

 

 

시간이 되어 나오는데 갑자기 비가 쏟아져 홀딱 젖었습니다

꼭 해질녁만 되면 비가 오네요

마직막 일정을 마치고 삼겹살 먹으러 갔습니다

한병에 만원짜리 소주까지 곁들여서요...여긴 아직 소주는 비싸다고 합니다

음식 퀄러티가 썩 좋진 않았지만 오랜만에 먹는 한식이라 다들 맛있게 드시더라고요

애들도 잘 먹고...

 

 

저녁 먹고 푸켓 공항에 도착했는데 밤 비행기라 공항에서 4~5시간 대기했습니다

공항이 작아서 쉴 곳은 없고 탑승객들은 많고 거의 노숙 수준으로 대기했어요

에어컨도 제대로 안나오고...정말 우리나라 공항 정말 좋은 것 같습니다

새벽 비행기라 정말 힘들었어요...기다리는 것도 비행기 타고 오는 것도...

도착할때쯤 기내식을 주긴 했지만 새벽이라 입으로 잘 들어가지도 않더군요

애들은 잠들어 식사도 건너뛰었고요

서울에 도착하면서 힘들었던 일정이 모두 끝났습니다

 

가족 모두가 함께하는 첫 해외 여행이라 부족한 점도 많고 불편한 점도 있었지만 좋은 추억이었습니다

지금도 가족들 모이면 언제 가게되겠냐며 여행을 그리워 합니다

다시 일상으로 돌아와 열심히 일하면서 다시 기회를 만들어봐야겠죠

다시 간다면 더 알차고 즐거운 여행 계획을 만들 수 있을 것 같은데 말이죠

요즘 추워서 그런지 그 후덥지근한 공기가 더 그립게 느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