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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Studio/해외여행

[태국-푸켓 여행] 푸켓 시내 투어 _ 로얄 파라다이스 호텔과 정실론





출발 전 가장 고민이 많던 곳은 숙소였습니다

장모님과 어린 아이들이 많아서 더 신경을 많이 썼던것 같습니다

여행사에서 원래 계획했던 숙소에서 바꿨기 때문에 불안하기도 했는데 호텔 정보를 검색해 보니 정보가 별로 없더군요

다만 지은지 오래되어서 좀 낡았다는 것과 새로 지은 신관이 그나마 조금 낫다는 평이 전부였어요





막상 가서 보니 다른 것은 둘째치고 호텔 위치는 정말 좋더군요

빠통 비치도 가깝고 정실론도 멀지 않아 걸어 다니기에는 좋았습니다

호텔 앞에는 이렇게 유럽풍의 정체를 알 수 없는 디자인의 건물들이 이렇게 지어져 있습니다

1층은 보통 식당이나 마사지샵이 있더군요...하나투어 사무실도 있고요

아마 호텔 지을때 같이 묶어서 개발 되었던 것 같아요





로얄 파라다이스 호텔&스파 본관이에요

푸켓에서는 가장 높다고 하던데 어디를 가나 호텔이 보이니 집 찾기는 쉬울 것 같아요

호텔은 내년에 리모델링 할 예정이라 더 이상 예약을 받지 않을 수도 있다고 하던데...가실 분들은 확인해 보세요





제가 묵었던 객실입니다

채윤이랑 같이 자느라 침대를 두개 붙여서 썼어요

에어컨, 물은 잘 나옵니다

우려했었던 벌레는 못봣고요^^





침대 맞은 편에는 객실 미니바와 벤치와 데스크가 있고요 테라스쪽에는 기본 소파와 테이블 있어요





화장실도 보이는 것 외에 오른쪽에 욕조가 있습니다

어메니티도 있는데 꺼림직해서 그냥 집에서 가져간 거 썼습니다 





객실 테라스에 나가보면 저렇게 멀리 빠통비치 바다가 보이네요





냉장고 생수는 비싸고 무료 물이 제공되는데 절대 마시면 안됩니다

보이죠? 하얗게 석회가 껴있어요

양치하려고 한번 땄다가 식겁했어요 ㅠㅠ





둘째 날은 그 유명한 피피섬으로 스노클링 하러 가는 날이었는데요

가이드와 얘기해서 저희는 자유 일정으로 하게 되었습니다

버스타고 배타고 시간도 많이 걸리고 가서도 애들이 어려서 스노쿨링은 하기 힘들겠단 생각이 들어서요

그리고 무엇보다 장모님이 빡빡한 일정에 힘들어 하실 것 같아서요

물론 가고 싶어하는 가족도 있었지만 우여곡절 끝에 호텔에서 쉬기로 했습니다

여행사에서 키즈밀 문제로 실수한 것도 있어서인지... 원래는 일정에 빠지면 인당 추가 요금이 있었는데 추가 요금 없이 해결 되었습니다

아무튼 여행사에는 패키지에 협조 안하는 손님들로 블랙리스트에 올라가 있을 수 도 있을 것 같네요^^





아침 조식 후에 수영장으로 향했습니다

이렇게 메인풀과 위쪽에 아이들을 위한 키즈풀이 있습니다

비치의자는 무료고 타월은 룸번호 이야기하면 줍니다

반납하지 않으면 벌금 있으니 꼭 반납하시고요...





한쪽에는 풀 바도 있습니다





아이들 신나하는 거 보니까 하루쯤 수영장에서 여유있게 쉬는 것도 괜찮은 것 같습니다





튜브도 가져오기 잘 했네요





호텔에 튜브 바람넣는 곳은 없어요

전 어지러워서 입으로는 못분다...차라리 날 죽여라...포기했더니 시현맘이 입으로 다 불어 넣었네요

역시 엄마는 강해요~~~









아이들이 워낙 재미있게 놀아서 조용하게 쉬려고 했던 분들에게는 조금 민폐였을 것 같네요









채윤이의 점프...





위쪽에 있던 키즈풀인데 둘이 언제 올라왔는지 놀고 있네요





오전에 신나게 놀고 점심 식사도 하고 쇼핑하러 나가보기로 합니다





수 많은 블로그와 카페에서 보았던 맛집 넘버식스(No.6)

아무리 맛있어도 이 더위에 줄서서 먹을 용기는 안나서 패스...ㅎㅎㅎ





정실론으로 왔습니다

쇼핑몰과 백화점 대형마트 등 모든 것이 모여 있어서 편하네요

우리 부부가 좋아하는 스타벅스에서 커피도 한잔 했고요





레스토랑들 말고도 기념품 가게 등도 많이 있어서 쇼핑하기 좋아요

와이프는 백화점 안에 있는 와코루에서 쇼핑했는데 가격도 한국에 비해 저렴하고 괜찮다네요





점심은 정실론 지한에 있는 푸드코트에서 먹었어요

캐셔부스에서 카드에 충전해서 먹고 싶은 코너에서 결제해서 먹는 시스템인데 불편하네요

모자라면 충전해야 하고 남으면 잔돈을 다시 받아야 하고...

맛이 이상할까봐 다들 메뉴 선택 장애 현상을 보였습니다 ㅎㅎ

제 입맛은 동남아 스타일이라 괜찮았지만...

전 인도 요리집에서 난과 커리(커리는 아니고 얌이었나...)를 시켰는데 이게 인기 좋았어요^^





이마트 같은 빅씨마트가서 먹거리좀 쇼핑하고 기념품좀 사고 하니까 저녁때가 다 되었습니다





맥도널드로 대충 때울라했더니 이걸 뭐...햄버거 하나에 만원 돈 합니다

정크푸드를 그 돈 내고는 못먹고 호텔로 돌아와 컵라면과 햇반 김으로 맛있게 먹었습니다

적응할만하니 벌써 푸켓의 마지막 밤이 깊어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