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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Studio/해외여행

[태국-푸켓 여행] 난 한려해상공원이 더 좋더라 _ 팡아만 이슬람 수상마을





출발 전에는 여행 기간 내내 비가 온다고 해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 저녁때만 쏟아붓고 대체로 괜찮았습니다

오히려 낮에는 너무 덥더군요

마사지 받고 차를 한 두시간 타고 팡아만 해양공원으로 갔습니다

007 제임스본드 섬을 둘러 본다네요

007 황금총을 가진 사나이...찾아보니 1975년에 상영했던 영화인데...저도 초등학교때 비디오로 본 기억이 나긴 해요

영화 나온지 40년이 넘었고 지금은 못 본 사람이 대부분일텐데 아직도 이렇게 잘 써먹고 있네요 ㅎㅎ





입구에 이렇게 섬 모양을 본 떠서 조형물로 해 놓았네요





물색깔이 영....

우리나라 서해 같죠?





아주 촌스런 핑크색 페이트칠을 한 배를 탔습니다

롱테일보트라고 하는데 팡아만에서 이게 주 운송수단이에요

길쭉한 나무배에 뒤에 큰 모터를 달아 놓았는데 모터소리가 어찌나 시끄러운지...





우리 아가씨들 시끄러워 죽겠다네요





채윤이는 역시 여유가 있네요





뿌리를 물에 박고 사는 맹그로브 나무들...

염분이 높은 바다에서 식물이 자랄 수 있다는게 신기하네요





넓디 넓은 만에 갖가지 형상의 섬들이 흩뿌려져 있습니다





관광객들은 실은 배들이 수시로 왔다갔다 합니다





바다 색깔만 에메랄드 빛이면 금상첨화였을텐데요...





우리나라 거제의 해금강에 온 느낌이에요

크기만 크지 경관은 우리 섬들이 더 이쁜것 같아요





한참을 달려 드디어 이슬람 수상마을에 도착합니다





황금색의 이슬람 사원과 천연색의 지붕들이 인상적이네요





바다 위에 이렇게 집을 지어놓고 삽니다

식수도 그렇고 불편할게 참 많을 것 같은데요





바다라 나무가 금새 썩을 것 같은데 어떻게 유지하는지 궁금하네요





점심 먼저 먹으러 이슬람 레스토랑 '안다만'으로 갑니다

팡아만에서 유일한 식당이라고 하네요...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어요

시원한 냉명이나 한 그릇 먹었으면 좋겠는데 말이죠^^





바다 위에 세워진 마을 독특하긴 하네요





점심 때라 사람이 많긴 한데 우리가 끝물에 도착해서 한가하게 먹긴 했어요

여기도 대부분 중국사람들이 점령했네요

한꺼번에 관광객들 몰리면 장난 아닐것 같아요





다른 여행기보니 먼저 다녀가신 여러분들이 그냥 먹을만하다고 하셨는데...

쉐프가 바뀐건가요?...우리랑 다른 걸 드신건가요?...메뉴는 정식처럼 한가지던데...ㅎㅎ

저도 음식 잘 안가리는 편인데 맛은 정말 없어요

손 가는 음식이 별로 없네요 ㅎㅎ





반주라도 한잔 같이 하면 술 김에 먹을 수 있을 것 같은데...

이슬람 식당이라 술은 팔지도 않고 먹지 못한다고  하네요 ㅎㅎ





불쌍한 우리 시현이...

입맛이 토종이라 태국에서 음식이 안 맞아서 고생하네요

이날도 억지로라도 먹이려는 엄마 아빠와 냄새나서 안먹겠다는 녀석 때문에 실갱이 하고...결국 눈물까지...ㅎㅎ

시현이 첫번째 해외여행이었는데...태국 정말 싫다고...이제 해외여행 안가겠다네요^^





국기 앞에서 태국 갔다왔음 인증...ㅎㅎㅎ





언니보다 여행 적응력 좋은 채윤이...





귀욤이 포즈...





멋진 포즈를 해보라니까...

허수아비가 되었네...





이제 수상마을을 뒤로하고 씨카누를 타러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