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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Studio/국내여행

[곡성-여수 여행] 여수 여행의 백미, 꼭 가봐야 할 곳 _ 한려해상공원 오동도

 

 

 

 

 

곡성에서 점심을 먹고 여수로 출발해서 1시간 30분이 걸려 여수에 도착했습니다

순천-완주 고속도로가 있어서 길은 좋았는데 아래도 연휴라 그런지 여수 다 와서 차가 많더군요

원래 계획은 진남관과 이순신 광장을 좀 둘러볼까 했었는데 곡성 세계장미축제에서 계획된 시간을 넘겨 오동도로 바로 갔습니다

예상은 했지만 오동도 주차장은 만차라 터널끝에 한자리 비어 있어 일단 주차를 했습니다

아이들이 잠든지 얼마 되지 않아 조금 차에서 휴식을 취하다 나왔습니다

채윤이는 카시트에 쉬를 해서 옷도 갈아입고요 ㅎㅎ

 

 

 

 

오동도 들어가는 입구에요

따로 입장료는 없고 오동도와 연결된 방파제를 걸어가면 됩니다

방파제 길이는 1km는 안되고요 검색해보니 정확히 768m라고 합니다 

 

 

 

 

방파제 입구 오른쪽은 유람선 타는 곳이고요 저 계단 위로 올라가면 요즘 핫한 여수 해상케이블카 타는 곳입니다

 

 

 

 

방파제 입구 벽에 봉황 조각이 마음에 들었는지 채윤이가 사진찍어 달라네요^^

 

 

 

 

방파제에 올라서면 이렇게 모터보터 타는 곳과 동백열차 타는 곳이 있습니다

동백열차는 한 대가 운행하는데 수시로 왔다 갔다 하지만 배차간격이 20분은 걸리는 것 같아요

내리고 태우고 표검사 하고 빈자리 있으며 다 채워서 출발하더군요

시원한 바다 바람 맞으며 걷는 것이 좋지만 장모님을 모시고 가서 들어갈때 나올때 다 타고 나왔습니다

가격은 편도 성인 800원, 어린이 500원이에요

 

 

 

 

동백열차 타는 곳 앞에서 바라본 사진 입니다

정면에 보이는 곳이 여수 대명 엠블호텔이에요

 

 

 

 

왼쪽이 자산공원 케이블카 타는 곳입니다

철근 구조물은 주차시설이 부족해 주차타워를 짓고 있더군요

주차 타워에서 케이블카 타는 곳으로 바로 연결되나 봅니다

주차 시설은 정말 시급한것 같더군요

 

 

 

 

동백열차가 도착했습니다

대공원의 오픈된 코끼리 열차 스타일이 아니라 열차 차량같은 스타일이에요

 

 

 

 

오동도 가운데 음악분수가 있는 곳에서 내렸습니다

역시 기다리는 시간에 비해 타는 시간은 짧습니다...노약자 없으시면 걸어가세요

 

 

 

 

거북선 모형도 보이네요

아직은 거북선에 별 감흥이 없어해서 패스...

 

 

 

 

물 귀신들...시원한 물을 찾아 자판기에서 뽑아줬습니다

 

 

 

 

계단을 통해 오동도 안으로 들어가 봅니다

오...들어가자 마자 감동입니다

숲이 너무 예쁘고 좋습니다

제주도에서 걸었던 숲길이 생각나네요

 

 

 

 

바닷바람과 숲향기가 어우러져 기분을 너무 좋게 만들어 주네요

동백나무가 정말 많습니다...동백섬이라 불리울만 하네요

동백꽃 필 때 꼭 다시 한번 와봐야겠어요

 

 

 

 

한 뿌리에서 많은 가지가...또 큰 가지에서 작은 가지들이...

정말 가족의 뿌리를 연상시켜 주는 나무가 있어 찍어봤습니다

 

 

 

 

중간 중간 대나무가 만든 멋진 터널을 지나갑니다

나무 그늘이 얼마나 짙은지 실제 보면 어둡고 정말 시원해요

 

 

 

 

오동도에 있는 등대 전망대에 올라갔습니다

오동도 앞 바다가 내려다 보입니다

큰 배들이 정박해 있네요

 

 

 

 

유람선과 모터보트들...어디에 내어 놓아도 좋을만한 아름다운 바다 풍경입니다

 

 

 

 

시현이 외할머니는 높은데는 어지럽다고 안올라오셨어요

멀리 거북선대교가 보이네요

 

 

 

 

전망대에서 내려와서는 등대 앞 달팽이 조형에 매달려 사진 찍겠다네요^^

 

 

 

 

시현이랑 채윤이도 외할머니와 함께 여행하니 좋아하네요

그러고 보니 채윤이는 외할머니와의 여행이 처음인것도 같고요

아이들에게도 좋은 추억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일출전망대라고 해서 가파른 계단을 내려왔더니 별거 없네요

아침에 해뜰때 바위 사이로 해가 보이면 멋진 일출 사진이 될 것도 같습니다

 

 

 

 

한참을 내려와 마주한 용굴...

바다 색깔이 너무 맑고 이쁘네요

쳐다보면 빨려들것 같아 가까이 가지 못하겠어요  

 




요즘 서로 앙숙이에요

매일 둘이 힘겨루기 자존심 싸움으로 집안이 아주 후끈합니다^^

 




오동도 산책길이 생각보다 너무 좋아 시간을 지체했네요

내려왔더니 해가 지고 있습니다

 




바다에서 바라보는 석양과 구름이 눈길을 빼았습니다

 




동백열차를 기다리는데 시현이가 채윤이 다리 아프다고 업어주고 다닙니다

정말 동생 키우네요^^

 




힘들다고 내려 놓으라고 해도 한참을 저러고 다닙니다

 




저녁을 먹고 빅오쇼를 보러가야 하는데 시간이 촉박할 것 같아 애가 타네요

동백열차는 안오고...ㅎㅎ

 




여수 세계박람회 마스코트 여니와 수니에요

 




언니가 찍으니 자기도 찍겠다고...ㅎㅎ

양팔을 벌려도 아직 짧지만 여니와 수니와 함께 찍겠다고 최대한 쫙~~ ^^

 




맛집이라 소문난 식당을 찾아갈 시간이 없어서 오동도 앞에 있는 깨끗하고 사람많은 곳을 찾아갔습니다

들어보니 맛은 다 거기서 거기라고 아무데나 들어가라고들 하더군요

시현맘과 장모님이 게장은 안먹어서 갈치조림 2인분(12,000원)과 게장정식 1인분(8,000원) 먹으려 했더니 둘다 2인분부터 주문 가능하다고 하네요

꽃게정식(15,000)은 1인분 된다고 해서 갈치조림 2개, 꽃게정식 1인분 먹었습니다





오랜만에 먹어서 맛있기는 했지만 간장이 좀 달짝지근해요

그리고 관광지 다니면서 느낀점인데 아무리 맛집이라 찾아가도 맛이 그냥저냥 해요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맛집은 서울에 다 있는거 같아요^^

그래도 마파람에 게눈 감추듯 먹어치웠습니다...물론 게딱지에 밥도 비벼 먹고요^^


이제 여행의 마지막 일정인 빅오쇼만 남았습니다

오면서 많은 기대를 하기도 했고요

시간이 얼마 남지않아 먼저 식사를 끝내고 차를 가지고 식당 앞에서 식사 끝나기를 기다리다가 바로 태워서 빅오쇼가 열리는 여수 엑스포로 출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