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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Studio/일상다반사

시현맘은 과연 어떤 노래를 부르게 될까요?



요즘 집에서 노랫소리가 끊이지 않습니다.
다음주말에 시현이 유치원 엄마참여 수업에서 부를 노래를 열심히 연습중이거든요. . .

걱정거리가 하나 더 생겼습니다
엄마가 좋아하는 노래를 부르고 후렴구를 아이와 같이 부른다고 곡선정해달라네요

노래를 즐겨 부르는 엄마들은 걱정없겠지만 시현맘은 저랑 연애할때도 노래방 한번 같이 안갔습니다
시집와서도 약주 드신 시아버지의 막내며느리 노래 듣고 싶다는 성화에 못이겨 한번 불렀을겁니다
노래부르는걸 싫어하는것이 그 정도이니 이젠 참여수업 가기 싫어합니다
이렇게 스트레스 받는걸 봤으면 아마 유치원 선생님도 이 코너 폐지했을 겁니다

어제 퇴근해서 두시간 동안 제가 잔소리 들으면서 곡 선곡을 했습니다
부르기 편한 트로트나 70~80 음악을 추천했는데 아니라네요
최신곡을 선곡해주면 어렵다고 하고 ㅎㅎㅎ
마음은 아이유나 씨스타인데 입은 은방울자매에요

결정을 못하고 제가 잠들기 전에는 김진영(홍진영인데. . .)의 사랑의 밧데리까지 내려갔던데...
어떤 선곡을 할지 저도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