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혀니유니 Studio

집에 전용 눈썰매장 하나 정도는 있어야죠?

 마지막 눈 소식일 것 같아서 춘천가서 눈 구경도 하고 눈썰매도 태워줄까 했는데 워낙 많은 눈이 온다고 해서 마음을 돌렸습니다

서울도 많은 눈은 왔지만 생각보다 포근한 날씨와 염화칼슐의 빛나는 활약으로 눈이 보이지 않습니다

아파트 단지에서 썰매나 끌어줄까 하고 나섰더니 경비아저씨들이 얼마나 부지런들 하신지 싹 치워져 있습니다

그래도 길 위에 살짝 눈이 덮혀 있어 루돌프가 되어 공주님들 썰매를 끌고 왔다 갔다~~ ㅎㅎ





처음 썰매타는 채윤이도 좋은지 언니 품에서 가만히 앉아 있네요





환경은 열악하지만 녀석들은 그래도 엄마 아빠와 함께 하는 시간을 즐거워 하니 다행입니다 

 




귀요미들...

 




그러던 중 Hot Place 발견!

후문쪽 언덕이 높고 긴데 한쪽 인도쪽 눈을 아직 남아있습니다

아저씨들이 치우려고 오셨다가 눈썰매 타는 거 보시고는 100원씩 내고 타라고 하시고는 가시네요 ㅎㅎ

 




인도라 좁지만 경사가 급하고 길어서 스피드도 있고 좋습니다

채윤이도 탄다고 칭얼대서 안보이지만 가운데 껴 있어요 ㅎㅎ

 




채윤이가 잠들자 유모차에 넣고는 본격적인 라이딩 모드.... ㅎㅎ

 




서울에서 이런 눈썰매장 찾기는 쉽지 않은데요...ㅎㅎㅎ

 




처음에는 겁내 하더니 이젠 스피트 조절하며 잘 타네요

 




시현에게 반 협박으로 썰매 뺐어 탄 시현맘...ㅎㅎ

 




겨울왕국...

 




시현 공주...

 




Let It Go~ Let It Go~

 




전용 눈썰매장의 유일한 단점...

타고 내려가는건 좋은데 다시 올라갈땐 힘들어요^^

 




한참을 타고 놀다 보니 춥고 배고파지네요

떡볶이 먹고 싶다고 해서 근처 김가네에서 라볶기와 김밥 먹었어요

꿀맛이네요 ㅎㅎㅎ

 




점심 먹고 다시 타러 가봤더니 그새 염화칼슘을 뿌려놓으셨네요 ㅎㅎ

썰매 끌어 놀이터 한 바퀴 태워 준 다음 집으로 들어와 욕조에 따뜻한 물 받아서 물놀이 시켜줬어요

짧은 시간이라 아쉽지만 전용 눈썰매장에서 재미있게 잘 놀았습니다


올 겨울은 눈 별로 안온다 했더니 한꺼번에 많이 쏟아져서 영동지방에 계신 분들은 고생이 많으시더군요

큰 피해가 없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