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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Studio/일상다반사

다섯번째 결혼기념일!!

벌써 결혼한지 다섯해가 되었습니다

사랑하는 딸 시현이가 생기고 아이와 함께하는 시간으로 세월 가는 줄 모르고 정신없이 지내온 것 같습니다

내 기억에는 여전히 사랑하는 여자로 남아있지만

아이를 생각하는 시현맘의 눈물과 모성애를 보면 가끔은 낯설은 모습에 어색해지기도 합니다

큰게 티 날것 없는 살림살이에도

우리 가족을 잘 지켜줘서 고맙네요

 

5주년을 맞아 하늘에서 새로운 선물 기쁨이를 보내주셨시는 바람에

산후조리 중이라 외식은 어렵고, 아직 제 손실도 필요한지라 요리할 시간적 여유도 없어 

시현이의 문화센터 수업 갔던길에 저녁시간이 다 되어 현대백화점 식품매장에 들러 급하게 이것저것 준비했습니다

조촐한 결혼5주년 파티이지만 시현맘이 기뻐해주니 고맙네요

 

 

 

 

꽃 비싼데 뭐하러 샀냐고 핀잔을 주면서도 가장 좋아하네요

도대체 사라는 건지...말라는 건지...

어렵다는 러시아어보다 여자의 언어가 가장 어려운듯...ㅎㅎ

 

 

 

 

조촐하지만 맛있게 먹었습니다^^

 

 

 

 

아마 내년 결혼기념일엔 시현이 옆에서 조그마한 하트 하나가 더 날아오겠지요^^

 

 

 

 

사랑합니다...내년에 더 근사하게 해줄께요... ^^